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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년, 50여 신규브랜드 틈새시장 공략확고한 컨셉·캐릭터·럭셔리 앞세워 ‘시동’
2002년에 50여 신규브랜드가 런칭한다. 여성복이 10개 브랜드로 가장 많고, 캐주얼 7개, 골프웨어 6개, 남성복과 아동복, 스포츠캐주얼이 각각 5개이며 셔츠, 넥타이, 제화/핸드백등이 각각 4개 브랜드씩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도표참조) 올해 신규런칭의 특성은 대부분 확고한 컨셉과 캐릭터, 럭셔리를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해 조기안착을 목표로 확고한 컨셉과 차별화를 앞세운 신규브랜드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여 성 복> -영소비자 ‘뉴패션리더’ 등장 여성 영시장이 니치마켓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영캐릭터를 지향한 브랜드들이 막강 파워를 과시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규 런칭이 줄을 잇고 있다. ‘조앤루이스’, ‘비엔엑스’, ‘이즈마루’, ‘알리스’ 등. 영캐주얼 조닝이 어덜트화, 동질화가 심화되면서 18세서 20세의 영마인드가 새로운 패션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신규런칭하는 브랜드들은 영패션리더를 겨냥해 독특한 감성, 트렌드 제안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액세서리가 구색 아이템에서 탈피해 토탈 코디네이션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상품구성 및 스타일서 참신함이 돋보이는 브랜드는 ‘조앤루이스’와 ‘비엔엑스’. 액세서리의 비중도 강화해 개성파 영층을 집중 공략해낸다. ‘조앤루이스’는 섹시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중시되며 레이스 등 여성스런 디테일이 생동감있게 표현된다. ‘비엔엑스’는 캐주얼을 코드로 전 아이템의 캐주얼화를 선언, 다양한 액세서리, 팬츠 등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이지캐주얼 전문사 예신퍼슨스에서도 ‘이즈마루’를 런칭, 20대 여성을 위한 도시감각의 캐주얼을 제안한다. <캐 주 얼> -컨셉·타겟차별화 집중공략 올해 역시 치열한 경쟁전이 예상되는 캐주얼 업계에 고감도 이미지와 하이퀄리티를 주무기로 도전장을 던진 신규 브랜드들은 발빠른 시장, 고객분석으로 신니치마켓을 공략한다. 캐주얼 업계 신규브랜드들은 유러피안, 뉴욕등 외국의 편안하면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표방, 국내 도시적이고 세련된 신개념 패션 마인드를 가진 신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이지캐주얼, 진, 유니섹스 캐주얼과 차별된 새로운 컨셉으로 상품대비 가격적 메리트를 부여하면서 캐주얼 업계 볼륨화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 신보보스족을 타겟으로한 감각 캐주얼 ‘데얼스’를 비롯 도시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는 ‘잭앤질’, 새로운 캐릭터 진캐주얼을 공략하는 프랑스 라이센스 브랜드 ‘세비뇽’등 신규캐주얼들은 빠른 인지도 확산과 조기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2002년 캐주얼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며 MD개편시 백화점 입점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스포츠캐주얼> -힙합 롱런…‘캐포츠’ 신시장 개척 스포츠캐주얼 시장이 신규 브랜드들의 활발한 런칭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힙합 캐주얼 브랜드들의 런칭이 두드러지며 ‘캐포츠’라는 신시장을 겨냥한 신규도 보인다. 런칭을 준비중인 힙합 브랜드는 ‘에코’, ‘사우스폴’ 등. 이는 기존 스포츠캐주얼 시장에서 힙합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과 힙합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하고 있는 듯 하다. ‘에코’는 대중적인 모던 힙합을 지향한다. 즉 정통 ‘힙합’적인 요소를 국내 소비자에 맞게 대중적으로 풀면서 장기적으로 스트리트 캐주얼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것. ‘사우스폴’은 ‘MF!’의 세컨브랜드로서 ‘MF!’보다 좀 더 일반 소비자에게 근접할 수 있도록 스트리트 캐주얼로 선보인다. 또한 가격대도 한층 낮춰 가격저항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엑스알(EXR)’은 ‘캐포츠(캐릭터 스포츠 캐주얼)’라는 신시장을 개척한다. 즉 기존 브랜드들의 ‘퓨전’이나 니치마켓이 아닌 ‘진보’라는 관점에서 스포츠, 캐주얼, 스포츠캐주얼을 대체할 만한 룩을 제안한다는 목표다. 따라서 스포츠캐주얼 시장은 다양한 컨셉의 신규 브랜드들과 이들 브랜드들의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골프웨어> -고가·중저가 균형성장 예상 올해 골프웨어의 신규 런칭은 그 어느 복종보다도 활발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가와 중저가가 골고루 활성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균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것. 고가의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보그너’, ‘아다바트’, ‘엘르골프’, ‘김영주골프’ 등이 있다. ‘보그너’는 독일의 명품 브랜드로서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슈즈 라인도 동시에 런칭됨에 따라 상당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아다바트’는 월드社가 직진출한 것인 만큼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자본력이 강점으로 부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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