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억9,700만달러 규모 달해
태광, 효성, 고합 등 울산지역 섬유3사 파업에 따른 수출차질액이 2억9,7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피해액은 국내 전체 파업 피해액 중 38.8%를 차지하는 수치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노사분규로 인한 전체 수출차질액은 7억6,700만달러로 이중 섬유3사와 현대자동차가 있는 울산지역이 전체 피해액 중 84.2%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태광산업이 2억2,900만달러며 고합이 3,600만달러, 효성이 3,2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노사분규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기업의 매출손실액으로 협력업체의 피해액 까지 합치면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섬협회 및 화섬사 대표들은 올 해 무엇보다 안정된 노사관계를 이룩하면서 기업의 생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 최근 새 집행부가 구성된 태광·대한화섬노조(신임위원장 류동국)가 민주노총에서 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해 6월 12일부터‘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 82일간 파업한 바 있다.
이와관련 산자부는 노사분규가 수출 및 생산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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