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즈 컬렉션 국내 상륙신선한 컬러 ‘꽃무늬’ 패턴 ‘시선집중’
듀오(대표 이충희)의 ‘에트로’가 이달 신세계 강남점에 신규 오픈하고 멘즈 컬렉션을 본격 선보인다. 또한 하반기에는 여성슈즈 라인도 전격 전개하며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의 위상을 점한다는 계획이다.
‘에트로’는 1968년 이태리 원단 컨버터로 시작돼 여행과 역사에 대한 정열 모티브의 페이즐리 문양 대명사로 유명하다.
80년대에는 가죽 제품에도 문양을 도입해 핸드백, 여행가방, 휴대용 파우치, 지갑 등 여성들을 위한 실용적 아이템을 제안하는 한편 홈컬렉션도 생산해내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 의류사업을 집중 육성, 하이퀄리티 소재와 수공예 작업을 살린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컬렉션을 제안했다.
90년대 후반 ‘에트로’ 세계화가 진전을 보여 국내서도 94년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 천호점, 부산점, 대백프라자 등서 그 명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및 동래점을 추가 오픈하고 올해 신세계강남점서 선보여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트로’는 백화점 매장 12개점과 면세점 매장 14개점을 전개중이다.
올춘하 밀라노 컬렉션서는 신선한 컬러 조합의 꽃무늬 패턴을 프린트한 수트나 스카프를 여러장 겹쳐서 움직임이 즐거운 스커트나 드레스를 제안해 주목받기도 했다.
주 테마는 ‘빛의 윤곽’.
봄의 빛을 형상화한 섬세한 컬렉션으로 ‘에트로데코’, ‘칼레이도스코프’, ‘플로팅베일’ 등 3개 그룹의 컬렉션이 이어졌다.
플라워 프린트의 실크 쉬폰 소재를 이용한 로맨틱한 집시풍의 연출이 시선을 끌었으며 레이스처럼 풍성한 멀티 레이어드 스커트는 홀터넥탑과 연결된 디자인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