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문 매장화 실시고급화 초점 직수입 대거 보강
하반기 MD개편을 앞두고 지난 11일 삼성플라자분당점은 변화를 먼저 단행했다.
기존 4층에 위치한 유·아동 매장이 5층으로 이동하면서 유아관, 아동관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구성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유아, 아동복 매장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과 달리 삼성플라자분당점은 과감하게 두 복종을 분리시켜 전문화를 선언했다. 동시에 점의 고급화를 위해 과감하게 내셔널 브랜드들 정리하고 효율이 높은 라이센스, 직수입 브랜드를 포진시켰으며 브랜드별 영업 면적을 넓게 제공했다.
이번 새로 입점한 아동복 브랜드는 ‘오시코시’ ‘미니망’ ‘미치코런던키즈’와 유아용품 ‘유로베이비’ ‘아임베이비’다.
유아매장은 전문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강조했다. 브랜드 수는 8개로 그대로 유지시켰고 용품 전문 브랜드인 ‘아임베이비’, ‘유로베이비’를 입점시켜 전문 매장을 더 늘려줌으로써 소비자들의 비교 구매에도 도움을 줬다.
하반기 ‘프리미에 쥬르’ ‘엘르뿌뽕’ ‘베이비헤로스’ 등이 토들러 사이즈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본점은 ‘자카디’와 ‘치꼬’ 의류를 유아복으로 함께 엮어서 유아와 토들러를 통합해 전개하기로 했다. 소비자 만족을 목적으로 유아 휴게실도 면적을 상당 수 넓혀 엄마들의 편안한 쇼핑을 도모했다.
아동 매장은 전체가 통일된 이미지를 제안하면서도 각 컨셉이 들어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직수입 브랜드들의 경우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강조하면서 ‘꺄사렐’ ‘미니망’ 등은 기존과 색다른 매장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주니어만을 위한 인너웨어 전문매장을 구성했으며 조만간 애완용품 전문점을 구성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삼성플라자 유아동매장은 기획행사를 없앨 방침이다. 점 효율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할인 매장을 완전 없애고 내년 상반기를 기해 더욱 고급스런 모습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