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김진섭, 성화직물 사장
[초대석]김진섭, 성화직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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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유통사업 확대박차대구 최대 쇼핑문화 공간 ‘퀸스로드’주역
국내 최대의 패션 아울렛 타운 오픈을 추진하고 있는 퀸스로드 김 진섭 사장. 김 사장은 20여 년 동안 패션직물을 기획생산 공급해온 성화직물 오너이기도 하다. 섬유 및 패션제품 제조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김 사장은 어패럴메이커에 패션소재를 공급하면서 쌓은 패션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패션의류는 유통과 가장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감지하고 패션타운 퀸스로드를 준비했던 것. 대구를 비롯한 인근지역 시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지역 패션유통가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동 분야 시장조사와 비전을 가지고 성화직물 공장 터를 기반으로 패션거리를 조성키로 한 것. 이것은 때마침 찾아온 패션 타운 조성바람과, 관련 당국 및 업계의 유통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선진국형 복합 쇼핑문화 추구’라는 명제아래 진행되는 전문패션타운 퀸스로드는 성화직물 김진섭 사장의 노력과 전문 기획을 연계한 철저한 연구와 경험으로 바탕으로 추진됐다. “대구가 패션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패션의 마지막 단계면서 가장 중요한, 유통을 대표할 만한 것은 아직 없다”며 “서부지역 나아가 대구를 대표할 대규모 복합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아울렛은 21C 신 유통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미국의 셀시 아울렛, 일본의 고덴바 아울렛 등이 선진국의 대표적인 예 라고 설명한 김 사장은 국내에서도 일산 덕이동과 같은 대규모 아울렛 등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 자연 발생적인 생성에서 시작된 반면 최근에는 전문사가 기본 컨셉을 가지고 주도적인 상권개발로 움직이고 있다며 패션 아울렛 개발 열기가 크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구 서구 중리동 1136-87번지소재로 탄생되는 이곳은 10월 말일을 오픈예정으로 건설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3층으로 건물 11개 동과 대지면적 4421평으로 점포수 123개점과 지상 지하 총 400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한다. 퀸스로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패션 아울렛과 같이 낮은 층의 넓은 면적과 타운형의 1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의 피로감을 없애면서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특히 5천여 평의 공원과 어우러진 단지 조성으로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 또한 선진국형 테마 쇼핑문화공간과 흡사하다. 퀸스로드는 유명 의류 브랜드는 물론 세계 명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게 한다.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위락시설,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 고객 유입력과 체류시간에 있어 어떤 아울렛과 비교 탁월하다고 김사장은 강조한다. 대구는 인구 2백50만 명이 상주, 약 6천억 원의 의류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20-30대 중류층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쇼핑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장 왕성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20-30대 미시 층은 특히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면서도 할인가격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구는 백화점과 도매상권 브랜드 판매점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유명 브랜드를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아울렛이 전무한 실정이다. 대구 서부지역 새로운 패션 명소로 탄생하는 퀸스로드는 교통의 요지면서 이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통의 분모를 가지고 새롭게 오픈 된다. 핵심 상권으로 대구 전역의 20-30대 고객 93만 명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거대 상권이 중리동에 자리잡는다. 패션 아울렛의 메카 퀸스로드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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