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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보드복’ 물량 공격 확대영캐주얼 접목…여성고객 공략가격 이원화…소비층 넓혀

스포츠 캐주얼 업체들이 물량 확대와 스타일 다양화로 틈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루츠’는 전년에 비해 주요 아이템을 2배 이상 확대 기획하면서 베이직 아이템의 가격하향화를 유도했다. 즉 가격 저항을 낮춤으로서 다양한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유통망은 전년에 비해 15개 정도 적어졌으나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아래 공격 영업을 펼칠 예정. ‘디펄스’도 맨투맨을 전년대비 33%, 니트&스웨터 부분을 46% 확대 기획하는가 하면 가죽을 100%, 무스탕을 87%까지 대폭적으로 늘리는 모습이다. 또한 ‘챔피언’도 팬츠와 점퍼, 무스탕을 20%씩, 다운&패딩을 25%까지 확대 기획했다. 반면 ‘스포트 리플레이’는 니트&스웨터 20%, 다운&패딩을 30% 축소시켰다. 한편 ‘디펄스’와 ‘스푼’은 영 캐주얼 트렌드를 적극 도입하면서 브릿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디펄스’는 하반기부터 여성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변화를 시도한다. 여성 구매 고객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가 트렌드를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아래 영캐주얼 요소의 접목을 눈에 띄게 늘리고 있는 중. 여성 비중이 전체의 65%로 대대적으로 확대됐으며 ‘해피 스쿨 걸’이라는 테마의 제품들은 여성스런 아이템이 두드러지며 특히 여성복에서 볼 수 있었던 아이템이 대폭적으로 보강됐다. ‘스푼’도 여성미를 강조하는 아이템 기획을 확대하고 영캐주얼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면서 새로운 브릿지 라인을 겨냥한다는 목표. 남성라인은 유니섹스 중 20%로만 구성했다. 특히 서브테마인 ‘Barbie Schoolig’은 공주, 캠퍼스 퀸 등의 이미지로 귀엽고 깜직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셔링, 개더, 하트 등의 로맨틱한 요소와 체크, 라인스톤 등을 디테일로 적용했다. ▨ 10월 히트예상아이템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본 제품인 맨투맨과, 니트, 트레이닝 세트 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디펄스’는 트레이닝 세트와 스트라이프 니트, 가죽 점퍼 등의 판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소녀다운 로맨틱함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루츠’는 울 100%의 고급 니트를 주력 상품화하며 ‘챔피언’은 후드티와 바지, 여성의 경우 세트물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스포트 리플레이’는 맨투맨을 히트예상아이템으로 꼽았으며 라인이 들어가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을 주로 제안한다. ‘이엑스알’은 폴라플리스 제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조직개발을 통한 새로운 소재와 수입 패딩 소재를 통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트링과 봉제선 등의 수축·당김 스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 11월 히트예상아이템 11월부터는 코트류와 점퍼류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은 특히 타 캐주얼 브랜드에 비해 뛰어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엑스알’은 기본 형태에서 내부 디테일이 독특한 다운류를 출시함으로 다양성을 제안하고 차별화한다. 소재는 수입 소재와 방모류의 조직 변형을 사용, 변화를 줬으며 특히 길이에 있어서도 롱&하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루츠’는 야전 점퍼형의 다운을 선보인다. 특히 라쿤털을 사용함으로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한다. ‘디펄스’는 스웨이드 코트 및 점퍼와 방모체크 스커트, 배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스포츠 팬츠 등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특히 스커트와 여성 패딩 제품들의 경우, ‘디펄스’가 여성라인 강화를 목표로 내놓은 아이템들이어서 눈길을 끄는 중. ‘챔피언’은 히코텍스 2L 소재에 하이포라 가공을 한 다운 및 보드복으로 기능성을 강조하며 ‘스포트 리플레이’는 패치워크와 라쿤털을 이용한 캐주얼한 다운을 내놓는다. ▨ 12월 히트예상아이템 보드복과 다운에 대한 업체들의 적극적인 공세가 펼쳐지는 12월. 특히 타 캐주얼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능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컬러와 디자인에 있어서도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이엑스알’은 완전 방수 스타일의 기능성과 완벽한 내부 디테일을 자랑하며 컬러는 옐로우, 레드, 블랙,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다. ‘디펄스’는 보드복 세트와 방모 팬츠, 다운 점퍼를 주력아이템으로 제안하면서도 특히 짧은 길이의 여성스러운 자켓으로 여성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챔피언’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확대했으며 ‘스포트 리플레이’는 심플한 전문 보더용을 주력상품으로 기획했다. 한편 ‘루츠’는 보드복과 다운 이외에도 스웨이드와 모직류의 더플코트를 기획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