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F/W판매, ‘소비 세분화’ 양상 뚜렷
캐주얼 F/W판매, ‘소비 세분화’ 양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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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무스탕·다운’ 효자노릇 ‘톡톡’추위예상 스타일·물량 늘려 판촉 ‘활기’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최근 캐주얼 업계의 겨울 상품 판매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기존 더플코트 판매가 주를 이루던 관련업계에서 다운제품과 인조 무스탕등의 아우터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베이직 라인의 모직 더플코트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몇몇을 제외하고 이번 겨울 스타일과 물량을 확대한 인조 무스탕과 라쿤 다운점퍼의 판매율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 것. 기본형 더플코트의 보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남, 여 전용 스타일과 변형물의 더플코트나 다운, 인조무스탕의 구매율이 상승, 이번 겨울 아우터 판매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가을 가죽물량을 크게 확대했던 캐주얼 업계는 갑작스런 추위때문에 겨울상품 판매로 이어져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다양한 스타일의 겨울 아우터를 출시, 이벤트와 마케팅을 총동력하면서 판매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디오가든’은 지난해보다 3스타일을 보강하면서 인조 무스탕에 대한 반응이 빨리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대비 250%물량을 확대한 ‘디데이’는 총 7스타일의 인조 무스탕을 제안하는등 특종상품으로 현재 30%이상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TBJ’는 현재 모직 더플코트의 판매율이 가장 좋으나 지난주부터 다운물과 인조 무스탕도 호응을 얻으며 매출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플형식의 인조무스탕을 제안하는 ‘카스피’도 이번 겨울엔 더플코트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점퍼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인조무스탕을 선보이면서 겨울 매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이밖에도 데님 다운류를 히트 아이템으로 꼽고있는 ‘아이겐포스트’도 후드와 더플스타일의 인조무스탕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전년도 인조무스탕의 완판에 이어 호응을 얻고 있는 ‘후아유’는 한스타일의 더플코드보다 다양한 길이와 디자인의 다운제품이 겨울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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