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스웨터조합, 전문디자이너 발굴 한몫
‘제 3회 대한민국 니트디자인공모전’의 수상식이 지난 28일 섬유센타에서 개최됐다.
서울경인스웨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춘식)과 한국니트디자인협회(회장 최경희)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니트디자인공모전’은 올해 3회를 맞으면서 출품작의 수준 및 행사의 의미가 깊어졌다.
약 190여점의 출품작 중 입상자 11명과 입선자 40명을 선발했으며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은 한양여대의 신미현양이 수상했다. 금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은 성신여대의 최은경양, 은상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한양여대의 정지혜양이, 동상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은 한양여대 김보미양이 선정됐다.
산업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은 상금 300만원 및 상패가, 서울특별시장상인 금상도 상금 300만원 및 상패가 수여됐다.
수상자에겐 한국니트디자인협회 준회원의 자격이 부여되며 니트산업체 견학 및 현장실습 기회, 취업추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니트디자인 공모전은 고부가가치 니트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산·학·연 공동협조체제 구축에 따른 니트 디자인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니트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품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창의성이나 완성도 면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발전을 보이게 됐다.
양춘식 이사장은 “니트 전문 디자이너가 많이 부족한 국내 업계 현실을 볼 때 세계적인 경쟁력을 위해 보다 심미적인 감성과 기술적인 기능의 조화를 살린 훌륭한 니트 디자이너가 발굴 육성되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의 패션산업에 니트웨어가 중심적 역할이 될 수 있도록 공모전을 더욱 활성화하고 역량있는 니트 전문가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