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현대 본점, 4층 골프웨어존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현대 본점, 4층 골프웨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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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마켓테스트場·매출력 보장막강 브랜드 파워 갖춘 신규진입 가능성 두드러져
현대백화점 본점 골프웨어존이 내년 상반기 소폭의 MD개편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압구정이라는 위치와 다수의 골프웨어 브랜드 보유로 차별화된 현대 본점 골프웨어존. 따라서 현대 본점 골프웨어존은 최고의 마켓 테스트 및 높은 매출을 보장하고 있는 만큼 내년 MD개편에서도 신규 브랜드의 입점 여부가 최대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현대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적으면 1-2개, 많으면 2-3개의 브랜드 교체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퇴점 브랜드로는 ‘G’ ‘C’ ‘A’ 브랜드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하반기 ‘에스까다 골프’ 입점 외에는 변화가 없었던 만큼 개편이 필요하기도 하고 어느 때보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신규 브랜드의 런칭이 러시를 이루고 있어 변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골프웨어 소비자들의 성향이 변하고 있어 기존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분석. 한편 전체적인 백화점 매출의 역신장 영향을 골프웨어존도 받고 있는 중. 그러나 타 부문에 비해 고속 성장을 해 온 만큼 낙폭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현재 골프웨어존에는 ‘던롭’ ‘아쿠아스큐텀‘ ‘랑방’ ‘먼싱웨어’ ‘M.U스포츠’ 등 직수입 골프웨어가 주를 이루며 ‘보그너 골프’ ‘닥스 골프’ ‘엘로드’ ‘레노마 스포츠클럽’ 등의 라이센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내셔널 브랜드로는 ‘이동수 골프’와 ‘슈페리어’가 자리잡고 있다. 상권의 특색에 따라 본점 골프웨어존은 타백화점에 비해 직수입 브랜드들의 효율이 높은 편. 대부분 상위를 직수입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올해 높은 신장을 보인 브랜드는 ‘보그너 골프’. 라이센스와 직수입 브랜드 사이의 니치마켓을 적절히 겨냥하고 젊은 감성의 제품들을 선보인 것이 신선했다는 평이다. 또한 물량 공급이 원활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것. 현대백화점측은 내년 MD 개편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 패션 리더들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적인 MD 방향은 12월내에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담당 바이어 한마디: 김시중 과장, 매입부 바이어 -소비자 명품 선호도 높아 -신규 입점 신중히 결정 현대 백화점 골프웨어 존은 하반기 개편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상반기에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런칭됐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신규 브랜드들이 어느 때보다도 인지도도 높고 기획력이 탄탄해 선정에 있어 신중함이 필요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품평회도 공정하게 다같이 참여하도록 했으며 보여주는 제품도 동일하게 규제해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점 골프웨어존은 특히 타백화점보다 명품 직수입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명품으로 치우쳐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명품 비중을 늘려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새로움이 요구되고 있어 소비자의 니즈 변화와 장기적인 골프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골프웨어 시장은 매년 성장을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확대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최근의 역신장은 시장 전체의 경기 불안으로 여겨지며 타부문에 비해 골프웨어 존의 역신장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여전히 타 부문보다 높은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매장탐방: 이동수골프 -독특한 니트류 인기 여전 -패셔너블 기능성 점퍼 판매 좋아 ‘이동수 골프’는 독특한 스타일의 니트류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태리풍의 멀티 컬러 니트류는 ‘이동수 골프’를 특징짓는 주요 아이템으로서 사계절 어느 때에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인다. 점퍼에서도 방풍안감이 들어간 니트 점퍼류가 호응이 높으며 필드에서도, 캐주얼용으로도 착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양가죽에 칼라 부분을 물개털로 트리밍한 제품도 패셔너블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압축 패딩 점퍼와 여자 오리털 점퍼가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바지는 안감이 기모돼 보온성이 높은 아이템이 히트하고 있어 기능성에 대한 선호도를 가늠하게 한다. 컬러는 브라운과 머스타드, 베이지, 오렌지 등이 인기가 높으며 남녀 모두 비슷한 색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동수 골프’는 마일리지 카드를 이용, 고정고객을 관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적립 포인트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수 골프’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고정고객 우대 서비스 등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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