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17개사 25개부스 참가섬유소재 제품력·고급품인식 ‘확산’중국내 바이어 프린트 물에 관
섬유소재 및 어패럴 관련 액세서리 전문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베이징이 중국 내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며 성료 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인터텍스타일베이징은 11,500㎡가 넘는 박람회 장에서 전년보다 약 40%가 넘는 300여개사의 출품업체와 해외에서 반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 전시회에 대한 열띤 관심을 얻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3일 동안 중국 내 바이어를 비롯한 에이전트 사와 해외에서 13,118명의 무역바이어가 전시회에 참가 한국, 중국제품을 비롯한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지에서 출품한 업체의 전시품에 대한 열띤 상담전을 벌였다.
한국관으로 출품한 태창기업은 데님, 코드로이, 프린트직물 전문회사다. 이 회사 박종권과장은 중국 베이징이 주변의 대규모 봉제 집단지를 안고 있는 규모가 큰 시장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아직은 바로 오더로 연결되기는 어려웠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한국관 전경
▶태창기업부스
다만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퀄리티를 인정하는 부문과 관심사에서는 상당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시회장에서는 해외바이어보다는 중국 내 바이어가 집중됐다”며 “이들은 프린트 직물과 특히 유행을 타고 있는 페이즐리와 코드로이 소재에 관심을 보였다”며 트렌드가 읽혀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으며 이는 최근 중국업체의 변화라고 밝혔다.
“반면 해외바이어들은 손꼽을 정도로 미미했지만 스트레치 코드레이와 트윌 슬러브얀이 들어간 스트레치 데님에 대한 상담을 원했다”는 것.
고급자수직물 등 패션소재기획 수출회사인 FIN21의 박민진 과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제품을 신기해 할 정도로 상당한 고급품임을 인정했다”며 특히 가격이나 생산품의 품질 소재에 따라 엄두를 못 낼 정도였지만 빠른 시일 내 고급품에 대한 구매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한국관으로 출품한 국내업체들 경우 부스의 위치가 구석진 곳이어서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은 적었으나, 향후에도 동 전시회에 꾸준하게 출품함으로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회사 신뢰도를 쌓게 될 것이라고 말해 시장성과 향후 비전을 밝게 조명했다.
성안은 스타텍스라는 브랜드네임을 내걸고 화섬분야 전문업체인 점을 강조하며 바이어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한국관에는 예술섬유, 대웅섬유, D. H. C, 진영, 금양섬유, M. A. C, 파카텍스,신풍섬유, TRIFON, 베가, YD텍스존, 영기합섬,우원섬유등 17개사 25개 부스에 출품했다.
▨ 메세프랑크푸르트코리아: 진용준 사장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한국관 첫 참가
-한국내 우수한 제품 중국 바이어 관심 얻어
“북경은 수도라는 행정적인 중심지와 연계한 산업의 발달과 함께 중국북부지역에 산재한 봉제 완구 등 섬유무역의 중심지다”며“특히 국내 섬유업계에서 개발한 우수한 제품은 날이 갈수록 더욱 진가를 발휘해 이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국내상품을 알리기에 더욱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 바로 북경지역 임을 강조하는 메세프랑크푸르트코리아 진용준 대표의 말이다.
메세프랑크푸르트는 중국의 대규모 시장에서 전시사업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고 최근 몇 년 전부터 현지에 진출, 중국 내 섬유관련단체인 CCPIT측과 공동으로 전문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역시 중국내 산업의 발달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전문전시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진 사장은 밝혔다.
메세는 전 세계의 바이어를 비롯한 생산업체를 발굴 중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를 알리며 업체참가를 적극유도 한다. 중국 CCPIT측은 중국 내 내수바이어를 비롯한 생산업체 참가와 현지 행사홍보 역할을 맡았다.
이같은 대규모 전문적인 전시회 개최는 행사비용만 많아서도 안되고 전시회전문사와 현지단체 등과 연계, 적정한 때와 바이어가 유치될 때 좋은 전시회가 가능한 것.
더욱이 전시회라는 것은 집안잔치가 아니기 때문에 현지화와 전문화 장소 홍보 적정시기 등은 두말할 것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중국 북경 인터텍스타일베이징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한국관으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