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다각화·하이퀄리티·신상품 개발로 ‘재무장’
니트 업계가 최악의 불경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리딩社 들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유통 다각화, 우븐과 결합, 새로운 상품 개발, 고난이도 기술 접목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에스깔리에’는 안정된 기반 속에서 독특한 디자인, ‘정호진 니트’는 공격적인 경영 전략, ‘아투쎄’는 우븐의 실루엣 도입, ‘신혜원 니트’는 유통 다각화를 생존 전략으로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길면 6월, 짧으면 이달 중으로 진행 오더가 끝나 초여름 비수기의 대책마련이 시급해졌다. 그 동안 생산라인, 소재, 디자인 소화력 등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과 해외수출을 주도했던 업체들은 오더 물량 확보를 위해 해외 소량 생산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국내 니트 업계의 어려움은 대구 지하철 참사로 대구 지역의 침체와 중국의 시장 침투에서 악화 됐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국내 경기 불안으로 수요가 줄어 다수 원사 공장도 휴업에 들어가고 중국의 상품이 저가로 대량 유통되고 있어 해외 시장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고 토로한다.
사무실과 공장의 임대료 인상 등의 부가적 지출을 최소화하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퀄리티를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븐과의 결합이 부각되고 있지만 생산 오더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관계자의 설명.
이런 상황 속에서 리딩社들은 신 전략 활용으로 생산량을 증가시켜 협력 업체들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박경욱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