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피더 양면환편기 개발성공양면후라이스 편직·스트라이프까지 가능편직물 뒤틀림 현상 없고 생
삼광기계(대표 유지창)가 국내 최초로 172피더 양면환편기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면환편기는 양면후라이스조직을 편직할 수 있어 내수는 물론 해외니트수출오더를 획기적으로 수주할 수 있어 높게 평가받고 있다.
기존 양면환편직기는 96피더 인데 이 회사는 이를 약 2배정도 피더수를 늘린 것이 핵심적인 기술이다.
피더수를 증가시키면 캠의 각도가 높아져 편직바늘이 부러지거나 손상을 입어 96피더이상 늘리는 것은 기술적으로 극복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삼광은 기존 96피더의 캠각도 50°보다 대폭 캠의 각을 높여 피더수를 늘리는데 성공하여 172피더까지 증가시켰다.
또한 새로운 신기종은 편직폭이 개폭시 60인치이고 172피터에 회전속도가 분당 16∼17회로 생산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편직제품의 품질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원사공급장치를 개선, 편직물의 뒤틀림 현상이 전혀 없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오토스트라이프 편직대체용으로 적합하고 리피트간격은 14cm∼16cm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기계식이므로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고장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양면후라이스 조직은 신축성이 뛰어나 여성의 실루엣을 살리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로 대만 및 중국에서 많이 생산,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으며 주로 여성니트, 고급골프웨어 등에 사용된다.
따라서 미국의 대형바이어들인 K마트, 월마트 등 대형바잉오피스들이 양면 후라이스 원단을 주로 구매하고 있는데 신 기종이 개발되어 국내에서도 양면후라이스 니트원단의 대량수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삼광기계는 금년초 200피더 싱글환편기를 성공적으로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기존의 스트라이프환편기는 36인치 폭에 144피더이나 이 회사가 개발한 기종은 36인치 폭에 200피더로 생산성이 약 30%이상 뛰어나다.
아울러 기계식이므로 기계의 운전방법이 간단해 사용하기 편리한 점이 장점이다. 삼광의 스트라이프환편기는 16수 원사로 편직시 스트라이프 리피트크기가 16㎝∼12㎝이고 20수의 경우 14㎝∼12㎝, PK조직은 10㎝∼7.5㎝로 스트라이프원단의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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