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지역,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 난립
터어키지역,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 난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T직물수출지역중 터키시장이 올해에도 호황세를 구가할것 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들의 난립 으로 자칫 시장혼란이 가중될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어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터키시장은 그동안 1개의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었지만 최 근 1∼2년 사이 이 시장이 소위 「뜬다」라고 판단해 현재 10여개의 에이전트가 난립 성업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두바이를 통해 들어가던 20∼30% 물량이 현지 바이어 들이 40%의 관세부과에 부담을 가져 실제 수입가격보다 더 낮게 책정하는 등 관세포탈로 이어지고 있다. 이같이 밀수나 다름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현지 바이어들이 터키와 무관세 동맹을 맺고있는 유럽시장에 다시 낮은 단가로 수출 하고있다. 이와관련 EU는 자국 물량보호 일환으로 터키로 수입되는 원 단의 탈세방지를 위해 비자를 받는것을 요구하는 등 강력히 제재하고 있다. 따라서 터키내 60개 세관이던것이 현재 4곳 으로 줄어들어 엄격한 규제를 받고있는 상황이다. 터키지역의 삼엄한 통제로 PET직물업체들은 물량자체도 점 차 줄어들고 현지 에이전트들의 난립으로 바이어들이 단가를 이곳 저곳에서 오퍼를 해 결국 단가하락 경쟁도 야기될 수 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한편 터키는 현금과 다름없는 T/T거래가 많아 즉시 현금화 할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물품은 선적하고 제때 입금이 안되 는 경우도 종종 자주 발생 에이전트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 러진 시장이다. 또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지난 96년부터 쿼 타량이 13,000톤으로 단일시장으론 미국과 버금가는 매리트 가 있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PET직물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박정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