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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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 다각화로 시장 확대백화점…에스깔리에·정호진니트 리더할인점…아투세, 니치 마켓 공략
고령화된 니트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층 확보와 젊은 매니아층 형성을 위해 니트 리딩 브랜드는 컨셉변화, 가격 이원화, 신소재 활용, 유통 다각화 등의 전략을 시도한다. 현재 니트의 주 소비층은 50~60대로 젊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컨셉의 변화로 기존 에이지 타겟에서 벗어나 마인드 타겟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30~40대의 감성을 기존 고객에 도입한 것으로 각 리딩 브랜드는 컨셉 변화를 시도했고 그중 까르뜨니트의 변화가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에스깔리에, 정호진니트 등도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젊은 소비층 흡수에 나서고 있다. 정호진니트는 국내 니트 시장에서 명품화를 선언, 젊은 디자이너 감각과 트렌드 접목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디자이너 브랜드로 29년간 일관된 컨셉을 유지해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정호진니트는 그간의 노하우와 젊은 감각 접목을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 신생 브랜드 역시 기존 타겟 보다는 30~40대의 고객을 타겟으로 런칭됐고 매니아층 형성에 주력한다. 또 경기 악화를 통해 가격 이원화 정책도 새롭게 등장했다. 에스깔리에는 올 상반기 경기 침체 타결책으로 가격 이원화 전략을 시도, 30%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한다. 경기 침체가 예고된 하반기도 가격 이원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전략이다. 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한 신수요 창출에 나선 아투쎄와 신혜원니트는 경기 불황 속에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투쎄는 니트의 니치 마켓인 정장라인 도입과 합리적 가격대를 갖춘 서브라인을 준비, 아울렛과 할인점 유통을 통한 본격적인 니치마켓 공략에 나섰다. 할인점은 매니아층이 굳어진 백화점 고객보다 폭넓은 수요층을 지녔다는 점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한 장기적 안목의 공략이라 말한다. 신혜원니트는 새로운 유통망인 홈쇼핑과 백화점을 병행, 매니아 형성에 나섰다. 신혜원니트는 홈쇼핑에서 높은 반품을 낮춰 효율을 높이고 백화점 판매를 통해 재고을 없앴다. 홈쇼핑은 점차 그 수요가 많아지고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실속 위주의 영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현재 니트는 모든 패션 업종에서 빠질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해외컬렉션에서도 니트 의류의 비중이 높아져 다가올 시대는 각 업종에서 니트의 활용도를 높이는 생존 전략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각 유통별 리딩 브랜드 사례를 통한 니트 시장의 다각화와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까르뜨니트▶정호진니트▶에스깔리에
백화점: 에스깔리에 -다양화·가격이원화 적중 백화점내 안정적 영업을 강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에스깔리에는 상반기 멀티코디네이션과 가격 이원화 정책 등 실속 위주의 영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소비자 만족에 중점을 둔다. 또한 경기침체에 따른 기대치 저하로 유통 볼륨은 현상태로 유지하고 보수적 목표를 수립했다. 상반기 에스깔리에는 멀티코디네이션과 고감도 로맨틱 엘레강스로 승부수를 걸어왔다. 합리적 소비자를 겨냥한 멀티, 크로스 코디네이션은 패션지향성이 높은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고 착장 변화를 강조한 다용도성에 중점을 뒀다. 상반기 아이템은 고품격 합리파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지향 상품이 전략적으로 사용됐다. 또한 신수요 창출 도모를 위한 가격 이원화 정책은 최저 10만원대의 상품 시대를 열었다. 소비 심리 악화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제기된 가격 이원화 정책은 소비자들의 재구매률을 높였다는 자체 분석이다. 물량 변화 등의 빠른 시장 대처도 상반기 매출 향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에스깔리에는 하반기에도 가격 이원화 정책을 지속적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 오리지널 감각이 강조되는 최근 시장 추세에 따라 보다 세련된 엘레강스 감각을 지향한다. 트래디션 마인드를 가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아이템을 제안한다. 고급원사, 마킹, 컬러를 완성도 있게 구성해 시리즈기획을 유도하고 단품 세트화 및 세분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 백화점: 정호진니트 -명품화·디자인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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