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F/W 출하동향](11)여성중가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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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호황을 누린다’ 전성기 예고QR비중 20~50%까지…트렌드 적중률 ‘관건’페미닌·베이직
중가여성복업계가 올추동 불경기속 호황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QR비중은 전년과 비슷하게 가져가돼 시장밀착 기획과 공격적 물량 전개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타 여성복 조닝이 올추동 물량을 소폭에서 대폭 축소시킨반면 여성복중가캐주얼 부문은 소폭 내지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펼친다. 합리적 가격대를 강점으로 내세운 관련업계는 시장밀착 및 적중이 가장 중요한 사항. 수주제를 실시하고 있는 브랜드사들도 기동성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로맨틱한 감성과 트래디셔널의 중가를 틈새로 공략하고 있는 ‘블룸스버리’는 수주제를 기본방침으로 시장확산에 돌입, 올추동 물량을 전년추동 대비 300% 업시켰다. QR비중도 30%로 구성하고 백화점 9개점, 대리점 25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주제 도입의 리더인 ‘발렌시아’는 올추동 내실강화에 초점을 두고 롯데백화점 멀티플라자를 비롯 아울렛 유통 등 총 35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아래 전년과 동일한 물량을 준비했다.
대신 QR을 20% 비중으로 가져가 지난해 추동 9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대해 올해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머스트비’는 QR비중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15% 비중으로 전개하고 추동 물량을 전년에 비해 20% 가량 증가시켰다. ‘머스트비’는 백화점의 비중을 상반기 8개 매장서 하반기에는 16개 매장으로 확대 보강하고 전문점 8개점, 대리점 12개점 등 총 36개점을 운영할 방침이다. ‘숲’은 전년대비 200% 물량을 증가시켰으며 이에따라 매출목표도 전년추동에 170억원을 달성했던데서 올추동은 3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중가여성복업계는 강점인 저렴한 가격대 대비 높은 품질의 셋업물을 대거 선보이며 이와함께 하이퀄리티 상품을 보강하는 동시에 단품력을 높여 매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 인기예상아이템 합리적 마인드를 소구할 수 있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베이직한 감성의 인기가 예견되고 있다. 페미닌하고 베이직한 고급스러움 창출을 관건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접목시켰다. ‘머스트비’는 페미닌을 기조로 클래식하고 스포티한 트렌드를 가미시켜 새로움을 제안한다. 레드, 퍼플, 블랙&화이트의 대비, 그레이쉬 컬러, 핑크, 브라운 등 다양한 색감을 선보이며 실크, 벨벳, 초경량 패딩 등 럭셔리한 소재활용이 돋보인다. 지퍼, 포켓 등을 디테일로 스포티하고 여성스런 이미지를 접목시켰고 풍성한 볼륨감의 오버사이즈 코트나 얇고 세련된 느낌 또는 두툼하고 헐렁한 클래식 아우터의 인기를 예상하고 있다. ‘숲’은 리즈너블, 내추럴, 인텔리전트 등을 키워드로 크로스코디네이션을 추구, 올추동에는 블라우스, 저지 티셔츠, 점퍼, 다운점퍼, 니트 등의 인기를 기대한다.
핑크, 베이지, 브라운, 블랙, 카키, 레드 등이 올추동 트렌드 컬러로 활용됐다. ‘발렌시아’는 엘레강스 럭셔리를 기본으로 로맨틱한 캐주얼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미 간절기 상품으로 출고된 트리아세테이트와 면과의 혼방, 폴리와 면과의 혼방, 샤넬 트위드 등의 반응호조를 확인했고 겨울에는 홈스펀, 트위드, 두께감은 있으나 표면이 리치한 소재감 등 복고풍을 반영한다. 쉬크한 베이직 수트 라인과 샤넬라인의 페미닌 스타일을 중심으로 캐주얼 감성을 접목한 스타일이 대거 선보여진다. 베이직과 페미닌 라인을 중심으로 셋업 시키거나 단품구성을 다양하게 한 코디가 이번 시즌의 주전략이다. ‘블룸스버리’는 트래디셔널 감성을 합리적 가격대에 담아내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다. 워싱데님, 로맨틱 프린트, 코듀로이, 팬시 트위드, 코튼 벨벳, 홈스펀 프린트 등으로 시즌성을 담아냈다. 카키와 브라운, 핑크와 네이비, 블루와 브라운 등의 색감 조화가 새롭다. 밀리터리 장식과 로맨틱 퍼프 소매 등의 믹스&매치가 ‘블룸스버리’의 이번 시즌 히트아이템 경향이다. 레트로 코트와 카고 팬츠의 아일랜드 스타일이 올추동의 핵심 스타일이다. ▨ 물량계획 ‘블룸스버리’는 가죽 및 특종과 스커트, 자켓의 물량을 대폭 늘려 각각 전년동기 대비 700%, 600%, 500%를 전개한다. ‘발렌시아’는 자켓을 1만9천7백피스, 팬츠를 1만4천2백피스, 스커트를 1만6천9백피스 등을 기획했고 니트&스웨터의 경우 1만9백피스를 계획했다. ‘머스트비’는 전체물량을 전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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