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올업계가 고급화를 지향하며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로 요식업체, 미용실 등에서 대량 소비되는 저가 타올 시장은 중국에 내주고 고급 타올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업계에는 따르면 중국의 생활수준이 높아감에 따라 고급 타올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향후 2, 3년 안에 우리 고급 타올의 역수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에 투자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송월, 한미, 영신, 신광, 송림 등의 타올 업체는 자체 브랜드 및 라이센스 브랜드 개발뿐 아니라 타올 소재를 이용,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신소재를 이용한 스포츠 타올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업체가 늘고 있다.
업계는 국내 타올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국내산 타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며 IMF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시장의 지속적인 안정세와 각 업체의 제품 개발이 맞물려 타올 업계의 전망은 밝다.
/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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