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남성복사업부는 최근 부쩍 강화된 기동성을 주무 기로 불황속에서도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새봄을 기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 다. 극심한 불황속에서 많을 기업들이 현금의 원활한 흐름에 포 인트를 둔 재고처분 등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즈음 코오롱상사도 예외는 아니지만 그속에서 조용하고 신속한 신 마케팅구사를 도모해온것이다.『소비자가 변했습니다. 이젠 어떠한 세일폭을 제안해도 꿈쩍하지않을것입니다.이러 한 추세를 하반기까지 몰아간다면 진정한 구조조정을 어려울 것입니다. 전 신사복업계가 의지를 모아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품질을 제안하고 마케팅포인트를 설정해 보다 구체적인 소비자접근 이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코오롱상사남성복사업부의 총사 령관인 정영오이사의 지적이다. 코오롱상사는 주력브랜드인「맨스타」를 통해 가격경쟁보다 는 품질에다 현시점에 부합되는 기능성을 부여하여 소비자에 게 설득력있는 소비를 권유할 방침인데 지난해 핸드폰주머니 자켓에 이어 올봄에는 이 주머니에 유해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섬유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심도있는 헬스마케팅을 벌이 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리즈를 마련해 판매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러한 전략은 최대의 기능성을 주무기로 하지않으면 안되는 데 최근 코오롱상사는 이러한 단계에 돌입해있고 신속한 의 사결정은 정영오이사의 결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주변에서 입 을 모은다. 최근 코오롱상사는 전브랜드에 이러한 기술개발이나 품질관 리팀을 운영하면서 차별화된 마케팅포인트설정에 집요한 열 정을 쏟고 있다. 이러한 핵심전략에다 아더딕슨,맨스타의 고급볼륨화실현과 더불어 전체적인 브랜드재정립을 올해에 실시하고 99년에는 본격 공격영업을 펼친다는것이다. 『명품인증을 받은 「아더딕슨」은 고품격에다 브리티쉬이미 지를 부여해 고급볼륨브랜드화하고 「맨스타」는 고급비지니 스수트에 설득력있는 판촉점을 부여한 기획에 주력할것입니 다. 품질보다 좋은가격,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대설정과 기본에 충실한 제품력에 매진할것입니다.』주력브랜드에 대 한 정이사의 방향설명이다. 현재 코오롱상사 남성복의 또다른 관건은 IMF체제아래서의 해외라이센스브랜드의 전개방침재설정에 있다.정영오이사는 98년이 이들브랜드의 재도약을 위한 비효율매장정리 등의 재 정립기로 보고 있으며 세계적인 추세가 해외브랜드본사로부 터의 리프레쉬작업에따른 변신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99년부 터 변신을 위한 조심스런 행보를 고수할것으로 밝히고 있다. 「세루치1881」「오스틴리드」 등을 명실상부한 노하우흡수 와 첨단의 선진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유통,기획 등을 엄선하여 전개할 계획이라고.「아르페지오」「스파쏘」역시 무리한 매장확대전개에따른 재고누적을 각고 물량을 줄이되 QRS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실질 이익을 창출하기위한 기반을 닦는다는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30%상당의 물량축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우린 QRS의 효율적인 가동으로 기동성있는 물동량관리를 실 현하고 있는만큼 선기획.생산에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업 계선발브랜드사로서 합리적인 시스템구축에 매진할것입니다. 』 이와더불어 정이사는 이번 기회에 고품질,합리적인 가격 대의 재설정과 함께 무리한 세일을 지양하고 유통질서가 회 복되는 진정한 구조조정이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면 서 코오롱상사가 그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