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zone]올해의 나쁜 광고’ 대상에 P&G `페브리즈’
[패션 zone]올해의 나쁜 광고’ 대상에 P&G `페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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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나쁜 광고’ 대상에 P&G `페브리즈’ 환경정의시민연대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이 뽑은 `2003 제2회 올해의 나쁜 광고상’에 P&G사의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광고가 선정됐다. 시민연대는 27일 세정·세제류, 방향·탈취제 등 생활용 화학제품중에서 뽑힌 11개 후보작에 대해 시민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평가에서 P&G 페브리즈가 올해의 나쁜광고 대상에, 한국크로락스 홈메트리퀴드가 2위, 애경 스파크가 3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페브리즈는 불필요한 화학물질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어린이 위험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 일광소독·환기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홈메트 리퀴드는 제품유해성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왜곡된 표현이, 스파크는 왜곡된 청결문화와 이를 통한 어린이들간의 위화감 조장 가능성 등이 지적됐다. 시민연대는 나쁜 광고상 선정기준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해물질 함유제품의 광고 ▲어린이를 미끼로 유해물질 함유제품의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 ▲반환경적인 왜곡된 생활가치관을 조장하는 광고 ▲친환경이미지로 포장하는 광고 ▲원자력발전, 대규모 토목공사 등 환경을 파괴하는 국책사업을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왜곡하는 공익광고 등을 제시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화학물질로 방향·탈취하는 방식이 결코 자연적인 방법에 우선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우리생활에 왜곡된 청결문화를 조장하는 광고에 대해 나쁜광고상을 수여함으로써 생활용 화학제품의 남용을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제1회 올해의 나쁜광고 대상’으로 맥도날드 해피밀을 선정한 바 있다.시민연대는 27일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회 올해의 나쁜 광고상발표 및 시상대회와 함께 친환경적인 방식을 부정하고 불필요한 화학물질의 남용을 부추기는 광고 패러디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 “프랑스 패션단지, 판교 벤처단지에 조성 불가”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지구 내 벤처업무단지에 프랑스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패션단지를 건립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는 26일 시의 패션단지 부지확보 요청과 관련, “판교 벤처업무단지는 IT기반 지식산업과 연구·개발 혁신기능 등이 융합·발전하는 국제경쟁력이 있는 첨단 지식기반산업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패션산업은 유치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목적외 사업”이라며 불가방침을 시에 통보했다. 도는 또 “도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의 핵심인 IT산업 육성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에서 건의사항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패션단지 건립은 시가 자체계획을 수립해 다른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판교 벤처업무단지 20만평은 주차장을 포함한 공공인프라 면적을 감안하면 가용용지가 15만평에 불과하다”면서 “사전에 협의가 없었고 조성원가이하로 부지를 공급해줄 경우 특혜시비가 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17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발주한 판교 IT업무지구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도 이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 광양시, 물류회사 설립 등 항만 활성화 추진 전남 광양시는 ‘광양종합물류회사’(가칭) 설립과 홍보 강화 등으로 광양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양시는 지난 1일 “내년중 전남도,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컨테이너 부두운영사 등과 공동으로 국내운송, 창고업, 화물차 휴게소, 해상운송(북중국간 피더선 운영) 등을 맡을 종합물류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최근(11월 24~3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광양항 화물유치를 위한 중국지역 홍보활동(로드쇼) 결과 치열한 국제화물 유치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부두운영사와 선사, 화주 뿐 아니라 지역민과 단체 모두가 화물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항만 관련업계, 재계,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로 ‘광양 차이나 클럽’을 창설해 이를 적극 지원하며 중국지역 로드쇼 매년 정례화, 북중국 환적화물 및 경인지역 화물 유치활동 강화, 경제자유구역 조기 개발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내년 1월 전남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상공회의소,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컨테이너 부두운영사 등과 공동으로 중국 해운.항만 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해 광양항을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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