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졸업작품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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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파리 -란제리 부문·외부심사 강화
세계적인 디자이너 샹탈 토마스를 란제리 심사위원으로 초빙하고 패션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프레스 심사를 처음 실시했던 이번 발표회에서는 ‘Code of pleasure’라는 주제로 87명의 작품 250여점이 선보였다. 심사위원상에는 매니쉬한 테일러링과 클래식한 소재를 그라데이션 효과의 페인팅 기법을 이용해 디자인한 김상윤(여성복), 에스까다 코리아상에는 정난희(란제리), 울마크상은 방정옥(남성복), YKK코리아상에는 김명진(남성복), 아이사랑상에는 오미영(아동복)이, 에스모드 파리 금바늘상은 여성복 전공 류재은, 심사위원으로 이번 쇼에 처음 참석한 세계적 디자이너 샹탈 토마스가 수여하는 샹탈토마스상에는 정난희(란제리) 동문회상에는 장원준이 수상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프레스 심사단이 뽑은 프레스상에는 김명진(남성복)과 윤정연(여성복)이 공동 수상을 했다. ▨ SADI -완성도 높은 리얼클로즈 지향
각부문의 전문 디자이너의 크리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리얼클로즈를 지향하는 SADI의 졸업작품전은 보다 실질적이고 대중적인 차원으로의 접근이 쉬운 그룹들이 대거 나왔다. ANDY & DEBB의 김석원 윤원정씨, 빈폴의 권미화씨, 디자이너의 독창성을 중시하는 노승은씨, 유러피언 시티캐주얼과 뉴욕 히피감각을 믹스한 FUBU의 배슬기씨, 그리고 KUHO의 정구호씨가 크리틱을 맡아 5개 라인의 각각 개성이 넘치는 옷을 발표한 사디의 교육방식은 상당히 미국식이라는 느낌을 준다. 이날, 크리틱 상에는 정구호(KUHO): 김민향, 빈폴: 김윤영,앤디앤댑:심현윤, 푸부:허재영, 노승은:조희림씨가 각각 수상했고, 기타 기초학과에는 이대일 쥬어리부문에는 김민향 제일모직: 강보현 Sadi학장상에는: 전명주 이해의 최고 학생상인 스튜던트 오브 더 이어: 김민향이 수상했다. 김민향씨는 최고의 상 이외에 이날 3개 부문을 휩쓰는 영광을 누렸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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