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16일 오전 10시 마포본사 강당에서 창업주인 ‘만우(晩愚) 조홍제(趙洪濟)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배기은 전 동양나이론 부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고인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그의 인생관과 경영철학 및 육영사업에 대한 열정을 담은 ‘동방명성의 빛’이라는 일대기 영상물이 상영됐다.
또한 고인에 대한 지인들의 회고를 모아 “여보게 조금 늦으면 어떤가”라는 제목의 일화집도 헌정(獻呈),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 추모식후 벽제 선영을 참배하고 고인을 회고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홍제 회장의 세아들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조욱래 전 효성기계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외빈, 효성 전현직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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