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라푸마 그룹과 라이센스 계약 체결
LG패션(대표 이수호)이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패션은 지난 달 31일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 ‘라푸마(Lafuma)’ 브랜드 도입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공표 했다.
라푸마 그룹은 1930년에 설립된 아웃도어 웨어 전문 기업으로 브랜드 ‘라푸마’와 ‘밀레(Millet)’를 전개하고 있다. ‘밀레’는 현재 에델바이스(대표 한철호)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 유통하고 있다.
‘라푸마’는 전 세계 45개국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로 프랑스 스포츠 협회(IPSOS)에 따르면 프랑스 내 아웃도어 마켓 쉐어 1위 브랜드. 내년 S/S 국내 첫 런칭 된다.
이날 조인식에는 라푸마 그룹 Joffard 회장과 LG패션 구본걸 부사장이 참석, 2004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기술 도입 및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Joffard회장은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무궁무진 한 성장 가능성을 믿으며 ‘라푸마’의 유러피언 아웃도어 스타일이 한국적인 정서와 맞는다고 확신한다.
또한 LG패션이 해외 브랜드를 들여와 이룬 성공 사례를 잘 알기에 서로의 발전에 성공적인 파트너가 될 것임을 믿는다”고 축사했다.
구본걸 부사장은 “라푸마 그룹은 전통과 역사가 깊은 아웃도어 전문 기업일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라푸마 그룹의 노하우는 LG패션이 글로벌 스포츠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데 귀한 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푸마’는 정통 유러피언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해 기존 아웃도어와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며 특히 여성 아웃도어 제품이 강점인 만큼 해당 부문의 경쟁력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레스티지 고객을 겨냥한 고가존을 선보이며 노세일을 기본 전략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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