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감소·부도설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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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업계, 아이템 개발·판로확보 절실
계속되는 경기악화 속에 내수 브랜드들의 물량 감소와 부도설 확산으로 부자재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판매부진으로 재고의 비중이 늘어난 각 브랜드社마다 올 상반기 물량을 동결 또는 소폭 감소시키는 추세. 때문에 많은 부자재업체들이 갑작스런 매출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경우도 허다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브랜드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브랜드 부도설이 떠돌고 있어 영세한 부자재 업체들로서는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 관계자는 “어려운 때 갑자기 많은 물량을 계획하는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해주기도 겁이 난다. 오랫동안 거래해온 브랜드도 갑자기 중단을 결정하는 경우도 허다해 영업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들이 대부분으로 대금결제가 한 건이라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사 운영에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끊임없이 신규업체가 나오고있어 공급의 어려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는 브랜드의 횡포를 막을 힘이 없다고 업계에서는 말한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부자재업체들의 발전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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