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과 봉제공장 합작 설립
소재정보기획 및 패션컨설팅전문 에프씨지(대표 박풍언)가 중국 신호그룹(대표 이현호)과 제휴, 봉제공장 합작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진출에 나선다.
지난 20일 서로의 전문성을 살리는 파트너쉽을 체결, 에프씨지는 바이어 유치와 마케팅, 오더 수주 및 판매 등을 담당하며 신호그룹은 생산을 담당, 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호그룹은 이미 10년전부터 중국 안휘성 회남시에 진출, 면방 70,000추, 소모방 22,000추, 마방 3,000추, OE방, 특수 연사 등의 설비를 갖춘 섬유전문업체.
현재 보유중인 방적과 방직, 편직, 염색 등의 설비에 합작을 통해 추가로 봉제라인을 도입, 한 곳에서 일괄생산이 가능하도록 완비, VERTICAL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합작공장은 월별 니트 300,000PCS, 우븐 400,000 PCS, 스웨터 20,000DOZ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이 달 중 1차로 봉제기 1천대가 설치되며 추후 1천대의 추가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박풍언 회장은 “중국 내에서도 안휘성 지역은 인건비가 타지역 대비 30%가량 저렴하고 전력도 풍부해 섬유생산기지로써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하게됐다”며 “내년부터 WTO 무한가격 경쟁체제로 돌입하게되면 바이어 유치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정보컨설팅분야의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에프씨지는 5월중 합작법인으로 상해오피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최소 천만불 이상의 경제적 투자는 물론 패션 트렌드 제공과 소재 제안 등 디자인 기술투자로 생산제품의 품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휘성 회남시 투자유치사업도 함께 진행, 국내 기업들의 중국진출사업도 진행한다.
/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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