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섬유·다이어트 가공 등 신제품 전개
화남섬유공업(대표 김현중)이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공급업체 범위도 늘려 나간다.
1987년 회사설립 이후 주로 란제리, 내의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해오던 이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유아동복 등 내수사업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K.SWISS, 르까프, 아식스 등과 일부 거래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성 섬유를 보유하고 있어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화남섬유는 면스판, 라이오셀, 모달, 텐셀 등 각종 조직물을 기본으로 키토산이 원사자체에 함유돼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인 ‘키토리오’, 오염물분해 및 자외선 차단이 뛰어난 ‘썬다이아’, 스쿠알렌이 함유된 ‘파포리스’, 쑥가공, 나노리오 가공, 알부틴 가공 등 수십가지에 달하는 고부가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개발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라즈베리향, 피부의 착색현상을 방지하는 알부틴, 피부 유연성을 부여하는 스쿠알렌 원사 등도 수입, 개발했으며 시원한 촉감이 특징인 ‘소피스타(Sophista)’도 내년 S/S 납품할 계획이다.
특히 KURARAY가 세계최초 개발한 ‘소피스타’는 땀이 밴 피부에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스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냉각섬유로서 피부를 산뜻하고 청량감있게 보호해주며 가벼움, 진주광택, 부드러운 터치와 이지케어 등이 강점이다.
또 수분과 친화성이 뛰어난 친수성 섬유로 수분흡습이 빨라 여름철 소재로 적합하다.
이 외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라즈베리향은 지방분해 촉진작용이 뛰어나며 지방연소 활발, 지방흡수 억제 등 지방축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은 일본 가네보 그룹의 연구소를 중심의 실험을 거쳐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또 그레이프 후르츠는 귤과 비슷한 과실로서 이 냄새는 교감신경을 완화, 중성지방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유리지방산을 연소시켜 에너지화를 촉진하는 효과다.
알부틴은 피부 기미, 주근깨 등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로 화장품 원료에 요구되는 10개 항목시험에서 안정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