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에 영웅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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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트렌드·더베이직하우스 모범경영

기본에 충실…나보다 남을 먼저

일부 캐주얼업계가 주인이 바뀌고 없어지는 엄청난 경기난속에서도 모범적인 업체가 나란히 신 사옥을 마련 새로운 의지를 다지고 있어 주목된다. 엠케이트렌드와 더베이직하우스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지난달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환)가 도곡동에 사옥을 마련 새로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입주했다. 이달 말에는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가 역삼동에 대규모 보금자리를 만들어 이전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가 캐주얼로 10대의 소비마인드를 중심으로 거의 특정 연령대를 초월한 소비군단을 형성 매출이나 브랜드 운영 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 최고 경영자들은 한결같이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 한다’는 것에서 일맥상통 한다.‘개인의 치부보다는 상대방과 함께 해야 한다’는 건전한 기본 마인드에 충실한 경영자라는 것이다.


‘베이직하우스’의 더 베이직하우스는 초저가 전략으로 지난 2000년 첫 탄생한 후 꾸준한 퀄리티 안정 전략과 초저가를 고수하는데 성공 했다는 분석. 특히 직영점 형태의 대형매장을 확대하면서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는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돈이 없어서 옷을 못 사 입는 사람은 없어야한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아직도 티셔츠 한 장 5000원이 없어서 못 사 입는 이들이 많단다.


‘티비제이’ 엠케이트렌드 김상택 사장 역시 ‘건전한 기업가 정신’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자다. 대리점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대리점 점주가 팔릴 것이 없는 옷을 공급해서야 되겠냐며 점주들이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옷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가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의지에서 출발, 이들을 성공선상에 놓이게 한 것이다.


이니셜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일부 몇몇 캐주얼 브랜드들이 개인적인 치부에 급급해 하면서 최근 어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들은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반성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동종 업계 종사자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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