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멋질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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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앤뎁, ‘로맨틱 미니멀리즘’ 갈채

디자이너 감각과 패션비즈니스의 절묘한 조화로 시장안착에 성공한 젊은 디자이너 커플 김석원, 윤원정 씨가 로맨틱&미니멀리즘의 진수를 과시했다.
‘앤디앤뎁’이 지난달 30일 하얏트호텔서 추동 컬렉션을 발표, 고유 이미지인 세련된 뉴요커 스타일의 업그레이된 감각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앤디앤뎁’은 새로움의 모티브는 월트디즈니이 동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크루엘라.
동화적인 판타지가 기존 ‘앤디앤뎁’의 모던 미니멀리즘을 위트와 유머를 더한 로맨틱 감성으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이번 컬렉션은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기본 컬러에 라임, 오렌지, 핫핑크를 포인트로 활용, 안정된 스타일에 다소 경쾌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밍크와 폭스의 장식미는 여전했고 가죽을 덧댄 스타일도 눈길을 끈 아이템.
개더가 잡힌 비숍 슬리브 블라우스,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이 허리라인이 강조된 수트 등 40년대풍의 클래식에 여성스러운 룩이 조화를 이뤘다.


달마시안 일러스트를 의류에서 가방까지 활용, 발랄하면서 도시적인 과감한 여성미를 표현하는 동시에 새로움을 더했다.
이날 컬렉션에 코디된 가방도 원색의 컬러와 실용성 있는 빅사이즈, 달마시안 캐릭터 등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완성시킨 아이템이다.


모던 심플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가되 이번 ‘앤디앤뎁’의 컬렉션은 로맨틱한 디테일과 과감한 패턴, 소재의 다양성 등으로 어느 때보다 세련된 이미지가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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