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개발·이미지제고 등 신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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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가격경쟁 브랜드 이미지 실추만…

제값 받는 가치 창출 나서야

불경기의 해법이 가격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26-33면>
‘옷 가격 제대로 받자’를 모토로 새로운 패션의 비전을 확립해나가는 기업들의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패션업계에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경기 속 상반기 가격경쟁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관련업계는 수익성이 최악의 수준으로 치달았다는 분석이다.

일시적인 가격인하나 기획행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대 고객 신뢰도 상실로 직결, “정가 주고 옷 사면 바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

가격에 대한 소구로 일관해온 브랜드사 및 유통업계가 실효 보다 브랜드 이미지 및 신뢰도 추락에 대한 손실이 더 커 향후 새로운 전략을 펼쳐야한다는 자성이 일고 있다.

본지가 복종별 조사한 가격파괴 및 행사 현황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전 복종이 정상매출이 급격히 하락, 기획행사로 외형맞추기에 급급했다.

이에 대해 외형확보도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효율저하로 더 고전했다고 관련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단시간내 실추된 패션의 이미지를 다시 제고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투자,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

‘가치를 제안하고 제 값을 받자’라는 분위기가 확산, 고부가 창출에의 의지도 높아지고 있다.
타 복종이 가격인하정책을 펼친데 반해 기능성이나 트렌드로 시장을 주도했던 스포츠캐주얼업계는 실제로 신장한 마켓.

하반기에는 아웃도어, 스포츠, 남성복, 골프웨어 등 패션업계가 전문성 배가, 고기능 접목, 프레스티지 라인 개발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데 주력한다.

무분별하고 출혈적인 가격인하 경쟁을 탈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신상품개발 열기와 기업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문화마케팅 등이 불경기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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