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위로 인해 모피, 가죽의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의류 등 겨울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겨울 아이템의 대명사인 가죽의류와 모피 매출이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을 세일 초반 현대백화점은 겨울의류 판매가 작년에 비해 20~30% 정도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코트, 패딩점퍼 등 겨울의류 매출이 작년 동 기보다 21% 신장, 모피제품이 4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은 때 이른 추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특종업계는 가을 세일과 혼수시즌을 겨냥,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모피, 가죽의류 전문사들은 가을 정기세일을 통해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매출 활성화를 전략화할 방침이다.
특히 유통업계도 이번 가을정기세일이 추석명절 후 곧바로 실시, 명절에 풀린 상품권 회수를 겨냥과 함께 브랜드 참여 폭이 넓은 것이 특징.
또한 올 봄 윤달로 인해 혼수수요가 가을에 집중되면서 가을세일이 진행중인 백화점에서도 혼수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와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6∼10일 `겨울특별초대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4∼10일 `여성패션 피혁의류 초대전’, 본점과 미아점은 8∼10일 `유명모피 특집전’ 등을 실시한다.
대구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체 입점브랜드의 80%가 참여하며 최고 50% 할인율의 가을세일을 진행, 가을의류 및 모피, 피혁 제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여름의류 매출이 좋았던 것처럼 이번 가을 세일에는 추운 날씨 덕분에 방한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전했다.
특히 “변화를 모색,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고 있는 모피, 가죽의류가 신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피·가죽, 가을 세일 구입 시기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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