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기능성·트렌드 갖춘 상품력 승부
F&F(대표 김창수)의 ‘엘르골프’가 타켓 에이지 확대로 매출증대를 노리고 있다.
이 브랜드는 30대-40대 초까지의 젊은 골퍼를 위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지만 40대 이상의 신규고객
창출만이 매출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판단, 다양한 전략을 기획중이다.
우선 내년 S/S엔 가격 저항력을 낮추기 위해 상품 평균 가격대를 10% 정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업체측은 골프용품은 비싸다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가격 거품을 제거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것이며, 앞으로 점진적을 15-20%까지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골프 프로선수 협찬은 일반 소비자와의 실 구매와는 연계되지 않는다고 판단, 연예인 협찬 정도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대신 상품력과 디자인 요소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패션 트렌드와 골프웨어의 기능적 요구를 젊은 골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표현해 전천후 골프웨어라는 이미지를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김경오 부장은 “‘엘르골프’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엘리’라는 여성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 기능성과 트렌드를 고루 갖춘 상품력을 앞세워 골퍼만의 브랜드가 아닌 다양한 연령층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영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엘르골프’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5% 성장한 3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대리점 2곳, 백화점 1곳의 매장을 확보해 총 50개 매장에서 3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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