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침체 극복 체질변화 적극 추진 폭넓은 상품기획·컨셉차별화·가격이원화 제시 ‘백화점이 변하고 있다.’ 여성복업계는 상품 기획력은 물론 라이별 제품 확대가 가능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시도한 뉴트렌드 MD의 특징은 자체 멀티샵 확충에 따른 브랜드별 경쟁력 강화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속 올 시즌 가파른 성장을 예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내셔널 브랜드에게 대규모로 매장을 제안, 패션, 유통업계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지난 시즌 롯데백화점은 ‘메가컨셉샵’을 운영, 새로운 방향을 통한 모티브를 제안했다. 롯데에서 메가샵 전개로 주목받은 여성 캐릭터캐주얼 ‘미샤’와 영캐주얼 ‘톰보이’가 MD 개편 후 대형 매장을 개설, ‘메가컨셉샵’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얻으면서 타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이 업체별 자체 멀티샵 개설에 대한 붐은 신규브랜드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고 브랜드의 고급화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매장확보에 대한 매출진작으로 풀이된다. 특히 바이어들은 멀티샵 전개시 중요시되는 점을 명품과는 달리 잡화위주가 아닌 의류중심인 내셔널 브랜드들이 폭 넓은 상품 구색으로 다각화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기존 전개해온 상품과 비교해 차별화된 컨셉과 가격의 별도 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 멀티샵 시장 안착 본격화 고객의 쇼핑에 대한 개념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브랜드들은 멀티샵을 통한 상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장기화된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유통시장에는 ‘헤처 모여’를 컨셉으로 체질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수입브릿지 라인 전략화와 함께 내셔널 브랜드들의 멀티화를 도모, 시장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신세계백화점은 매장확대와 함께 7개의 멀티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진 편집매장인 ‘블루핏’을 비롯해 ‘더무브먼트’, ‘르바디’, ‘키즈컬렉션’, ‘슈즈멀티샵’, ‘메이즈메이’, 롯데백화점은 해외 프리미엄 진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멀티브랜드샵 ‘데님갤러리’를 런칭하여 얼진, 세븐진, 블루컬트, 조스진 등의 브랜드를 선보여 명품과 독특한 상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중적 명품 백화점으로 재탄생한 갤러리아 명품관 WEST는 신규명품 및 직수입 브릿지 매장을 강화하며서 빅3와 완전 차별화된 컨셉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선진화된 MD개편이란 평을 받은 갤러리아 명품관 WEST는 층별 연계성 있는 상품으로 조닝을 구성했으며 특히 2층에는 명품관 EAST에서 일부 로맨틱존 및 브랜드를 이전, 신규명품과 세컨드 브랜드 중심을 개편, 고객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2층 숙녀의류와 직수입 브릿지라인은 ‘스티브 알란’, ‘G.D.S’, ‘메이스메이’ 등의 멀티샵을 비롯해 해외 수입 모피 토틀 샵으로 액세서리를 구성한 ‘사바띠에’, 이태리 프랑스 등 10개의 유럽 디자이너 브랜드가 동시에 런칭한 멀티샵 ‘Blossom’이 포진해있다. 또 뉴욕 스타일의 디자이너 브랜드 ‘D.V.F’,와 뉴욕여성 캐릭터 캐우얼 ’Theory’, 고감도 프랑스 여성 캐릭터 캐주얼 ‘이사벨마랑’, 유니섹스 ‘모스키노진’도 오픈했고 명품관 EAST에서 이전한 로맨틱 존 브랜드 ‘까사렐’, ‘안나수이’, ‘폴스미스’, ‘비비안웨스트우드’도 구성, 폭 넓은 존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2005년 명품화 기반 조성기를 통한 명품 도입, 수입브릿지라인 강화에 주력하고 ‘프라다’, ‘토즈’, ‘CD옴므’ 등을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 롯데 ‘메가 컨셉샵’ 핫이슈 타 유통업체 도입 검토中 지난해 추동 롯데본점에 시범적으로 오픈한 ‘미샤’와 ‘톰보이’의 ‘메가컨셉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진행돼 롯데는 올 춘하 각 여성복군에 대한 ‘메가컨셉샵’을 확충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타 주요 백화점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복업계는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품 확대가 가능한 업체를 선택, 멀티샵 개설에 앞 다퉈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드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브랜드 컨셉을 강화하기 위한 리뉴얼을 단행하는 브랜드들이 상품군을 확대, 조정하면서 멀티샵을 통한 효율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커리어군에서는 ‘앤클라인’을 시작으로 ‘아이잗바바’외 ‘피에르까르뎅’ ‘끌레몽뜨’, ‘요하넥스’, ‘엠씨’, ’안지크‘ ‘기비’ 등이 브랜드 리뉴얼 작업과 별도라인 확충으로 에이지타겟 하향화를 통한 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에이지 하향화를 위한 스타일과 브랜드 인식도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 상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