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특수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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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공략·아이템 다각화 ‘중무장’
지난해, 올해까지 캐주얼 가방 브랜드들은 신규 런칭보다 안정적인 영업 전개로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부터 본격적인 신학기 특수가 시작되면서 업체들은 각자 브랜드 컨셉을 강화한 신상품으로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아웃도어 스포티즘 컨셉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캐주얼 가방 업체들은 신학기에 편중된 스쿨라인 중심의 전개보다는 브랜드 컨셉을 연중 공략이 가능한 아웃도어로 맞춰가고 있다. 유통망 또한 침체된 경기전망으로 무리한 확대 전개 보다는 부실 매장을 정리하고 핵심 상권의 매장 위주의 영업전략으로 매장당 효율성을 배가 시킨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몇 몇 캐주얼 가방 업체들의 2005년 신학기 준비를 위한 전략을 조명해 봄으로써 앞으로 캐주얼 가방 업계의 전망과 발전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 에어워크 라이프 스타일·아웃도어 감각 보강 비효율 매장 정비…경영 극대화 신조아트(대표 최병목)의‘에어워크’의 내년 상품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익스트림 전문 브랜드에서 탈피 해 아웃도어 감각과 스포티함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에어워크’ 로고와 병행해 올 F/W 시즌부터 선보인 ‘에어워크 네오 클래식 로고’는 남성라인과 여성라인에 보다 더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아웃도어 스타일과 라이프 스타일이 가미된 도시적 감각의 ‘클래식 라인’으로 강화되어 선보이게 된다. 남성 라인은 강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 PVC코팅 소재와 EVA 타공 소재 등을 사용 해 매니아 층을 타겟으로 한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라인은 패션셩을 가미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프린트물과 네오클래식 로고의 도입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한다. ‘에어워크’는 올 신학기 매출을 60억 달성했고 내년 신학기는 이보다 30억 신장한 90억을 목표로 정했다. 유통망수는 대리점 51개점에서 40개점으로 백화점 11개점에서 15점, 전체 62개점에서 55개점으로 축소해 비효율 매장 정리 및 내실 효율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에어워크’는 내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집중적인 광고, 인터넷의 활용 등으로 업계 선두자리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초에는 여성라인을 강화한 ‘엑스라지’의 리뉴얼을 통해 니치마켓한다는 전략이다. ■ 키플링 화려한 컬러·다양한 디자인 ‘업’ 패션성·실용성 동시 추구 캐릭터 백의 선두 컴텍코리아(대표 노학영)의 ‘키플링’의 주 아이템은 크로스백 토트백, 핸드백 중심이지만 내년 신학기를 겨냥, 전체 물량의 20%를 백팩으로 확대 구성 해 신학기 특수를 공략한다. 내년 신학기에는 다양한 프린트 디자인을 가미하며 백팩의 물량도 늘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키플링’은 화려한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으로 메인타겟 20대를 포함, 10대부터 30대까지의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한 시즌당 600여 스타일을 차순출고하는 방식으로 늘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으며, 신속한 리오더를 통한 물량 운용으로 재고부족을 해소한다. 가벼운 느낌의 캐주얼백의 컨셉으로 아이에서 할아버지까지 섭렵하는 패밀리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플링’은 패셔너블한 컬러 브랜드로의 성격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며 향후 스타일과 퀄리티로 승부하는 고급화에 주력, 차별화 되는 토틀 브랜드로 롱런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7개의 유통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 삼성몰 등 온라인에도 본격적으로 진출 해 볼륨화를 꾀할 방침이다. ■ 캠뉴욕 장수브랜드 파워 업 디자인·유통 보강…시너지 효과 기대 올해로 런칭 6년차인 트렌즈비(대표 김진)의 ‘캠뉴욕’은 수명이 짧은 캐주얼 가방 업계에선 보기 드문 장수 브랜드. ‘캠뉴욕’은 신학기를 겨냥한 아이템으로 ‘뉴어번 스포티브 라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스쿨백의 기능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춘 아이템으로 원포인트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이 외에도 기존에 진행되던 아웃도어 라인은 꾸준히 전개하면서 신학기를 맞아 아웃도어 백팩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보강한 남성용 아웃도어 스타일 백팩을 출시한다. 충분한 수납공간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생활을 겸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블루, 카키 라이트 그레이 등의 컬러를 사용해 도시적 감각을 표현했다. ‘캠뉴욕’은 홈플러스나 까르푸 등의 할인 매장에서 철수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했고, 전국 핵심상권 대리점 확보가 올해로 마무리 됨에 따라 부실 매장을 정리해 매장당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고수 했다. 이로써 매장수는 10%감소했으나 유통파워나 물량은 80%이상 상승한 효과를 거뒀다. 또한 내년에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전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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