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침체극복 여성공략 ‘올인’
잡화업계가 불황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소비자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전략과 모색을 강구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효율성이 적은 브랜드 전개를 중단하고 브랜드 집중화에 힘을 쏟거나 중저가 시장의 진입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우라인(대표 전종한)은 최근 ‘타투’의 전개중단을 결정하는 한편, 잡화 브랜드 ‘바그바그(VagVag)’를 중저가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
‘바그바그’는 액티브하고 로맨틱한 컨셉을 지향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을 공략하게 된다. 향후 ‘가파치’의 40여 개점 매장에서 샵인샵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며, 세이브존, 2001 아울렛 등과 로드샵을 목표로 중저가 브랜드 시장을 겨냥한다.
패션잡화 어레인지(대표 이우균) 역시 ‘마쪼마니’의 브랜드 사업을 접기로 최종 결정하고, 현 9개 매장에서 2월까지만 전개키로 했다.
이로써 어레인지는 ‘바나바나’ 브랜드 영업전개에 주력하게 되며 올해부터는 가격과 아이템을 차별화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20만원대에서 1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넓히고 구두의 기획생산물량을 30%대로 늘려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는 현재 할인점 등 복합매장 33개점에 전개되고 있는 ‘모리츠’, ‘리즐리자’ 전개에 공격적으로 나서 매장확대와 인테리어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양재 이마트점, 뉴코아 천호점, 2001 아울렛 등에 오픈할 계획이며 최근엔 디자인 기획팀장도 교체해 상품의 질과 고품격ㆍ실용성을 강조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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