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슬림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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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인지, ‘마쪼마니’ 중단·구조조정 단행
패션잡화 업체인 어레인지(대표 이우균)가 브랜드 슬림화에 나선다. 이로써 어레인지는 정장핸드백 브랜드인 ‘마쪼마니’ 전개를 중단,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부를 정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바나바나’의 영업전개에 주력하게 된다. ‘마쪼마니’는 그동안 남여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정장패션잡화를 전개해 왔으며, 25개점까지 확대했으나 비효율 매장을 지속적으로 철수하면서 현재 9개 매장에서 2월까지만 전개키로 했다. ‘바나바나’의 본격적인 전개를 앞두고 있는 어레인지는 가격과 아이템을 차별화해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바나바나’는 대리점 7개점을 포함해 총 34개점에 전개되고 있으며, 기존 2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던 타겟층을 넓혀 20~30대 후반까지로 정했다. 가격 또한 기존 20만원대에서 1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넓혀 다양한 상품과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핸드백 40%, 지갑, 벨트, 액세서리 30% 비중으로 늘리고 구두의 기획생산물량을 30%대로 늘려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트렌디 베이직 라인을 60% 이상 늘리고 브랜드 고급화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120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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