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나할 “올 한해 가죽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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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2way 스판 레더 국내시장 공략, 물세탁 가능 ‘워싱 램’도 쾌조…‘후속아이
피혁 전문업체 나할(대표 문평일)이 자체 개발한 차별화 소재로 해외에 이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올해 특허 출원을 마친‘레나스(RENAS)’원단은 스판과 가죽의 결합으로 일반적인 가죽소재보다 30%이상의 신축성을 보여주고 착용감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남성복 ‘Five Fox’에 ‘레나스’ 원단 제품이 한차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Sports Train’이란 일본 고급 브랜드에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나할측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이 소재를 주무기로 올해부터 내수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문평일 사장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신축성 피혁 소재며 이미 출시돼 있는 프랑스 제품의 여러 단점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할은 물세탁이 가능한 ‘워싱램(Washing Lamb)’제품을 지난해만 40만불 이상 수출해 피혁 개발 업체로써 입지도 다지고 있다. ‘워싱램’은 물세탁 후에도 형태와 표면감이 그대로 유지되며 형태 안정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신소재. 비에 맞아도 무관할 정도로 물의 내성이 탁월한 이 소재는 ‘패트릭 콕스’ 등 고급 브랜드에 출시되고 있다. 이렇듯 나할은 회사이익의 상당부분을 개발에 투자해 회사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한편 문평일 사장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간의 팀웍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문평일 사장은 “올해는 이 두 제품과 특화된 몇몇 아이템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3배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후속 아이템 개발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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