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봄 첫선을 보인 하라코퍼레이션(대표 손영호)의
‘인베이스’가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격을 기치로 내걸
고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얻은 것은 경제
위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대가 소비 생활 속에 크게
자리잡으면서 베이직하고 정돈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
성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대부분 CUT& ROMANTIC한 느
낌의 컨셉으로 전환했으나 ‘인베이스’는 경제여파에
따른 저렴한 가격만이 최선이 아니듯 지나친 디자인성
의 추구와 높은 가격 대 또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미술
관의 낯선 그림을 대하듯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고 분석하고 베이직 정돈된 스타일에 소재의 퀄리티를
높여 남들과 가장 차별화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에따라 ‘인베이스’는 신세계본점과 신촌 현대 갤러
리아등에서 호조를 얻어 10월 총 매출 10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겨울시즌에도 아이템별 호응을 얻어 이미 윈
터 상품의 43%가 리오더 투입되고 있다.
합리적 가격의 핸드메이드 제품과 니트 펠트원단 제품
과 인조 푸어 등과 캐주얼 자켓 내추럴 색상의 제품 등
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베이스’는 지난친 트렌드의 추종보다 스타일리쉬
하고 베이직에 충실한 브랜드로 캐릭터캐주얼의 고급스
러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목 있는 소비자를 리드하
면서 최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