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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캐주얼의 승패는 컬러가 좌우한다.”
기본 아이템이 주류인 ‘이지 캐주얼’의 차별화에는
컬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티브 아이템 강세와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컬
러군이 점차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 2천년 초두부터
원색에 가까운 컬러 아이템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일예로 캐주얼 브랜드 N의 경우 상의는 선명하고 깔끔
한 컬러계열, 블루·그린계가 하의는 그보다는 톤다운
된 카키계열의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체크셔츠는 3가지 색상이 크로스되면서 선명한 컬
러로 보여지는 상품 선호도가 높았는데 네이비+화이트
+카키의 컬러믹스 체크셔츠가 83%, 그린+화이트+블랙
컬러가 73%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베이직 면점퍼류는 아이보리컬러 아이템의 판매율이
85%로 그레이가 섞인 중간톤 컬러군(평균 50%)의 판
매율보다 높았고 어깨부터 소매에 이어진 스포츠라인
점퍼는 판매율이 블루컬러 91%, 레드컬러 84%를 기록,
스포티브 아이템일수록 선명한 컬러 선호도가 높았다.
또 전체적으로 동디자인 점퍼류의 경우 평균 네이비계
열 80%, 베이지계열 70%, 카키계열 40%의 순으로 판
매도가 조사됐으며 선명한 컬러 배합이 쉽지 않은 베이
직 버튼 면자켓의 경우는 판매율 10%를 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선명한 톤의 상의에 비해 하의는 무채색 계열의
카키, 네이비계열 팬츠류가 인기를 얻고 있어 상하의
컬러톤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