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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 산자부 장관은 11일 섬유의 날을 맞아“섬유산
업이 21C 국가 주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산
업화 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하고 섬유
산업은 더 이상 斜陽産業이 아님을 공식 천명했다.
제13회 섬유의 날 행사가 11일 섬유센타서 정주병 새한
필 사장 등 섬유 유공자 70여명을 비롯 정덕구 산자부
장관·박종웅 의원·박상희 중기중앙회 회장 등 정·재
계 인사 및 박성철 섬산연 회장 등 섬유업계 인사 4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정덕구 산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의 중요성
과 무한성을 성경구절을 인용 역설하고 21C 첨단생활
문화산업으로의 승화와 섬유종주국의 확고한 위치를 구
축키 위해 정부·업계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당부
했다.
정 장관은“섬유산업의 경쟁력은 시대흐름과 함수관계
를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서는 고부가 산
업화로의 적응여부가 관건임을 밝혔다. 특히 정 장관은
섬유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한 섬유
유공자들은 부도·도산의 死線을 넘어 고부가 산업의
터전을 마련한 기수라고 격려하는 한편 2,000년 섬유수
출 200억불 달성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박성철 섬산연 회장도“미국·이태리·독일 등 섬유 선
진국은 매년 섬유수출 규모가 200억불을 넘고 있다”며
“국내 섬유산업의 무한한 수요창출을 위해 정부와 업
계간 架橋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섬유산업은 오늘 한국 경제발전을 일군
텃밭이었다”며 “ 섬유업계가 전심전력 세계수준의 고
부가 창출 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해 21C에도 한국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상희 중기중앙회 회장은“재벌 중심의 현 경제
구도가 국가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섬유산
업은 중소기업 위주의 대표적인 산업임을 강조하고 한
국섬유산업연합회의 경제6단체 역할 등 위상제고를 주
장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