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분위기·컨셉 새단장…차별화구성 강점
아웃도어 시장이 시장 형성 초기단계 부터 과잉 공급으로 빠른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롯데 백화점 본점 아웃도어 타운은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는 매장으로 입지를 구축한 롯데 본점 아웃도어 타운은 올 하반기 매장 효율을 극대화하며 평효율이 높은 브랜드에 대한 확대를 이뤄나갈 전망이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브랜드 빅 3에 해당하는 브랜 드의 매출은 올해 5월 통계로 전년대비 22-23% 증가했다.
그 밖의 브랜드들도 한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해나가며 골프, 스포츠 등을 포함한 스포츠카테고리에서는 매출 하락을 보이지 않는 효자 몫을 해내고 있다.
타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매장 구성이 매출 신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타 백화점에선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도 강점이다.
의류를 중심으로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용품을 포함한 종합 브랜드의 이미지를 매장에서 잘 살려내고 있다.
또 컬러, 디자인 및 고객 타겟층등에서 특화된 브랜드를 구성했다.
지난해 3월 아웃도어 타운으로 새 단장하면서 벽면 인테리어를 통일하고 매장 분위기와 브랜드 컨셉을 매치시켜 배치하는 것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 본점에는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코오롱스포츠’, ‘팀버랜드’, ‘피닉스’, ‘아이더’, ‘라푸마’, ‘버그하우스’, ‘K2’, ‘콜맨’ 등 총 11개의 브랜드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MD개편도 효율매장의 확대를 예고, 특화된 브랜드를 아웃도어 타운내 구성함으로써 본점만의 강점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규브랜드의 백화점 진입이 이뤄지는 가운데 신뢰를 바탕으로 선보일 수 있는 우수 브랜드의 선별을 우선시해 시장형성 초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영향력을 싣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