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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행사는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늦은 감이 없지
않은 이벤트로 꼭 성공적으로 진행 되여야 하는 당위성
이 있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섬유산업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나 이러한 산업을 마케팅과 연결시켜 비
즈니스로 이끌어내는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는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형편이다.
이는 바이어의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가 미흡했던 것과 그러한 것을 조직적으로 연결시켜 정
책적으로 이끌어 가는 힘이 부족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섬유산업이 한층 발전 도
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업체들도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도 크다.
섬산연 문인곤 상무와 이번 전시행사를 준비중인 ‘프
리뷰 인 서울’ 김영순조직위원장과 함께한 기자간담회
를 간략히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이 세계적으로 섬유 소재 및 생
산, 패션등 모든 소싱의 중심점에서야 한다는 것이 이
번 전시회를 추진하게된 배경입니다.
또한 모든 패션정보연구소와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또한
홍콩및 국내 바잉오피스들과 공동을 전시회를 기획한
것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바이어 방문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한국과 홍콩의 바잉오피스가 참가하는데 이 정도만
되어도 전세계 바이어가 참가하는 것과 같다. 그밖에
중요한 세계적인 바이어는 코트라가 전세계 조직망을
통하여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잉쇼로 발전시
킬 것이다.
-원사, 직물, 피니싱, 패션의류등 너무 광범위한 내용인
데.
▲ 벅찬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번 행사를 기
획한 것은 대만을 벤치마킹 것이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대만이다.
대만의 경우 원사부터 어패럴 등 104개 업체가 망라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있다.
여기에 참석한 국제적인 바이어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국내섬유산업에 대한 진면목을 보여주고자 한다.
-참가업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바잉오피스들과 공동 기획된
행사다. 또한 PIS트랜드, 듀폰라이크라 트랜드, 텐셀,
라이오셀등 세계적인 소재업체들로부터 2천1년 S/S시
즌 컬러, 소재조직 등 패션 트랜드자료를 받았다.
따라서 이 자료를 참가업체들에 제공하여 전시회참가샘
플을 제작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참가업체별로 가장 자신 있는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여 해외바이어들과 연결시켜 비즈니스가 이
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업체들은 지금까지 해외바이어들의 OEM방식에 익
숙해져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제시하는 생산자시장으로 전환
시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차별화는.
▲ 워싱, 염색, 코팅, 본딩등 피니싱 후가공 15개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업체들은 바잉오피스의 요청에 의해 기획된 것
으로 지금까지 패션전시회 이러한 업체가 참가한 전례
가 없다.
따라서 생산가공업체와 바이어가 직접 만나는 장소가
될 것이다.
특히 후가공업체가 전시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자기가
생산한 제품에 대하여 책임지는 풍토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재 참가현황은.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듀폰, 텐셀, 라이크라등이 대규
모부스로 참석하고 국내 대형면방회사들도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어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한다. 현재 30%의
부스예약이 이루어졌다.
김영순 조직위원장은 성도어패럴 정보기획이사, 새한그
룹의 소재자본 기획과 영업, 삼성물산, 삼성패션연구팀
에서 근무한 경험과 인터패션플래닝, F.I.T등에 자문역
활을 하는 등 국내 텍스타일 패션정보컨설팅에 관한 최
고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