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의 필수 사항 떠오른 CAD시스템
패션산업의 필수 사항 떠오른 CAD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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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프트를 넘어선 국내 개발업체들

작업속도·정확도·하이테크닉 “첨단, 첨단, 첨단…”

1960년 항공기 사업에 처음 등장한
컴퓨터지원설계라 일컫는
CAD(computer-aided design)는
현재 자동차, 건축, 금형, 디자인 등 설계도면이나 드로잉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핸드 드로잉하기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나 정확한 수치, 일괄 성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캐드는 패션산업에서도 갈수록 그 비중은 커지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고급인력으로 삼고 있다.


독일, 미국, 이태리, 일본은 이미 패션캐드가 하나의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으며, 오래전 패턴,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문으로 구현하는 거버, 모달, 렉트라, 유까, 아사히카세이 등 우수한 소프트들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패션, 패턴캐드의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한 국내에서도
하나, 둘씩 해외의 소프트를 도입하기 시작해 지금은 국내에서 개발한 소프트가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반면, 캐드를 다루기 위해서는 일정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소프트의 가격 역시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상용화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특집에서는 국내 패션소프트웨어의 개발현황과 상용화, 사용 시 이로운 점들을 알아보고 주요 취급업체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패션소프트웨어의 종류 및 적용분야

패션소프트웨어는 크게 캐드와 어패럴베이스로 나눌수 있다.
캐드는 패턴, 도식화, 디자인 등을 복종에 맞게끔 드로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써 주로 디자이너나 패턴사 등이 사용하고 있다.


어패럴베이스는 파일, 데이터의 관리나 작업사양서, 생산관리를 하는데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주로 상품관리부나 기획부에서 사용하고 있다.


■패턴캐드
패턴캐드는 말 그대로 패턴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그레이딩, 마킹, 제작방식을 제공하고 사이즈별로 연동이 가능해 어려운 패턴분야를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 있다.


■디자인캐드
디자인에 접목된 캐드시스템은 텍스타일, 우븐, 및 니트, 트리코드 등 의류제작방식을 넘어서 출시되어 있으며, 각각의 특징들을 표현하는데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스케치, 프린트디자인을 비롯해 스타일리쉬 등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3D 소프트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3D로 표현된 디자인이나 제품들은 아직까지 현실감이 뒤떨어져 실질적인 사용도가 낮은 편에 속하지만 3D 개발속도가 급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봐서는 그 포지션은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어패럴데이터베이스
제작된 디자인이나 자료들이 문서로 보관된 과거방식에 앞으로는 체계적인 보관 및 관리를 위해서 컴퓨터의 적극적인 활용이 패션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제품의 정보나 파일들을 분류하고 빠른 검색이 가능한 이 분야는 기획에서부터 생산까지 필요한 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중형이상의 업체에서는 반드시 갖춰야할 필요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
패션트렌드, 원부자재 데이터를 편집하고 작업지시서, 제품사양서, 요청서 등으로 활용하는 워크스테이션 분야는 협렵업체나 공장으로 전달되며, 호환성, 정확도와 철저한 보완을 중요 사항으로 삼고 있다.


CAD의 메리트란…

패션, 섬유 분야 발전에 있어 앞으로의 방향은 원자재, 컬러, 디자인 개발 외에 컴퓨터, 첨단기술을 얼마나,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좋은 원단으로 최신 트렌드에 퀄리티를 높여 판매에 급급했던 방식은 더 이상 국내업체들간의 경쟁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저가 대량생산에 차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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