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인, 패션토틀잡화 포지셔닝
미우라인(대표 이우평)이 하반기 브랜드 볼륨화를 본격 진행,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
미우라인은 ‘가파치(CAPACCI)’를 중심으로, 올 초 선보인 ‘바그바그(VAGVAG)’와 하반기 ‘프로그레(PROGRES)’를 런칭해 패션토틀잡화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피혁 전문 로드샵을 형성한다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미우라인의 메인 패션잡화 ‘가파치’는 하반기 웰빙라이프를 주제로 한 머스트 임팩트 아이템(Must impact item)의 실용적인 디자인에 가죽의 멋스러움과 색채의 감각적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럭셔리 ‘가파치’ 브랜드를 다시금 선보였다.
향후 20~30대 소비층에 맞는 컬러감이 뛰어난 핸드백 브랜드로 노출시키며, 엑티브 로맨티즘의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브랜드로 새롭게 포지셔닝할 방침이다.
중저가 영캐릭터 잡화 ‘바그바그’는 지난 5월 메인브랜드인 ‘가파치’ 일부 매장 12개점에 편집구성으로 영업전개에 돌입했다. 이어 6월에는 전주 코아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오픈하면서 중저가 잡화시장 경쟁에 합세했다.
감성적이고 패셔너블한 20대 젊은 여성을 공략해 ‘가파치’의 장수 이미지를 보강하고, 상품의 포인트는 실용적인 스타일과 다양한 컬러의 패션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매 시즌별 11가지 모노톤을 선정하고 프린트 컬러와 모노톤을 배합하여 새로운 색감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
가방 70%, 지갑ㆍ소품이 30% 비율이며, 여성 80%, 중성 20%로 비중을 책정했다.
‘프로그레’는 일본 ACE社의 여성 여행용 가방으로, 패셔너블하고 기능적인 상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레’는 여행장소 등에 맞추어서 엘레강스한 여성의 여행을 서포트해주는 미학적 기능성 여행가방이다.
중심가격대는 25,000~ 100,000원의 중저가로 타브랜드에 대한 가격차별화전략을 가져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하트, 숄더 등 5개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35개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프로그레’는 향후 ‘가파치’ 30여개 대리점에 복합구성으로 전개하며, 오프라인, 백화점 및 로드샵 위주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바그바그’, ‘프로그레’는 백화점, 로드샵 등에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고, 또 ‘바그바그’외에 제2의 중저가 피혁 브랜드컬렉션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미우라인은 ‘가파치’는 고품격 잡화로, ‘바그바그’, ‘프로그레’는 중저가로 다각도의 마켓을 형성해 패션토틀잡화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