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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 원대연제일모직 의
류부문대표와 최경자 국제패션디자인연구원이사장이 선
정돼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수상했다. 제1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자원부
와 한국산업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여 “기업체의 디자
인 경영 마인드 확산과 경쟁을 유발하여 디자인산업을
진흥하고 나아가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창설된 제
도”이다. 특히 패션의류부문이 2천년대를 대표할 중
요 디자인부문으로 인정된 것은 업계 전체의 위상제고
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동업계를 대
표하는 최고의 전문인들이 선정돼, 설득력을 더 하고
있다. 다음은 원대연대표와 최경자이사장의 공로와 연
혁이다.
한국패션 기반 다진 공로인정
최경자 국제패션디자인 연구이사장
국제패션디자인연구원 최경자 이사장은 국내 최초 스타
일화 도입 및 양재학원 설립 등 한국패션의 기반을 다
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얼마전 8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패션과 함께 한 인
생을 정리한 “최경자와 함께한 패션 70년”을 출간하
고 제자들과 함께 패션쇼를 가졌던 최경자 이사장은 패
션계의 산증인이자 스승으로 평생을 옷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패션과 인재양성에 쏟아부은 정열가이다. 특히
이사장은 1937년 10월 함경남도에 국내최초의 패션전문
학원인 함흥양재학원 설립을 필두로 55년 최초의 패션
그룹 대한복식연우회 창립 및 최초의 기성복 패션쇼 개
최, 63년 국제친선패션쇼 개최, 64년 차밍스쿨 설립과
패션모델 양성, 68년 최초의 패션종합잔문지 ‘의상’
창간 등 국내 패션환경 개척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했
다.
또한 선진 패션교육현장을 방문하고 결연을 맺어 신기
술과 기법을 도입, 발전을 도모한는 등 한국패션을 국
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수차례 국제적인 무대를
통해 한국의 패션을 처음으로 해외에 알려 격찬을 얻기
도 하는등 양재사가 아닌 최초의 ‘패션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가장 큰 그의 공적은 전문패션학원을 설립하고
수많은 인재양성으로 한국의 패션계의 거목을 키워낸
것이다.
그가 키워낸 국내 톱디자이너들로는 강희숙, 김동순, 김
선자, 김연주, 김창숙, 루비나, 문광자, 박동준, 박윤수,
박은경, 박재원, 박춘무, 박항치, 배용, 변지유, 손석화,
손정완, 설윤형, 안윤정, 안지희, 안혜영, 오은환, 이광
희, 이규례, 이상봉, 이신우, 이영선, 이영희, 이윤혜, 이
철우, 정리정, 정영혜, 조은숙, 트로아조, 진태옥, 최복
호, 최연옥한혜자, 홍미화 氏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
최이사장은 아직도 젊은 후학들을 가까이 두고 가르치
고 배우기에 주저하지 않는 평생 교육자로써 제자들의
앞길에 등불를 밝히고 있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
“최고기업 이끌어 동종업계 귀감”
원대연 제일모직대표, 경영·유공부문 동시 수상
원대연대표는 디자인 경영부문 우수상과 함께 유공자부
문 수상자로 동시에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기업으로서 고유브랜드개발에 대한 성공
으로 가능성을 제시했고 패션정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인지케함은 물론 국내패션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
을 경주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패션인상수상과 각종 소비자만족과 품질유관 조사
1위석권, 한국섬유대상수상등에 이은 대한민국디자인대
상 수상으로 시종일관 최고의 권위와 실력을 과시하게
됐다.
디자인 경영부문에서 원대연대표는 디자인 및 경영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포상심사위원회가 △디자인전략과 개
발계획 △고객 및 시장지향성 △디자이너 능력개발 및
관리 △디자인 개발관리 △경영성과등 세부사항을 서류
및 현장심사방법으로 평가한데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
았다.
또 21세기 대한민국섬유/패션산업부문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골든텍스, 갤럭시, 로가디스,
빈폴을 브랜드가치 1위의 순수 국내 브랜드로 육성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이번 유공자부문의 수상선정은 “최고의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 내어 동종업계에 귀감이 되도록 해 왔는
가”에 초점을 두었다. 원대표는 70년대 섭유수출 및
해외지역활동등 현재까지 27여년간 섬유/패션의류사업
에 종사한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업경
영뿐만 아니라 한국섬유산업협회 부회장, 한국패션비지
니스학회 고문등 섬유/의류 관련단체 및 학회등에 참여
하여 국내 패션산업진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
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