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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태리간 섬유 협력 시스템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
한무역 투자진흥공사는 지난 1일 이태리 무역·투자 진
흥 기관인 ICE(이태리 해외무역공사 : Italian Trade
Commission)와 업무협조 개정 약정을 체결하고 양국간
투자 및 산업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조인식 당일 한-이태리 산업협력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한국의 투자 환경 및 투자 입지로서의 매력
과 이태리 중소기업 시스템과 비즈니스 환경 등을 소개
했다.
이번에 방한한 기업중에는 섬유 및 남자의류와 관련된
상표권 보호 업무를 취급하는 Ermenegildo Zegna
Holditalia SPA社를 비롯 국내 제조업체와 기술 협력
제휴를 원하는 신발회사도 포함돼 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양국 기관은 우리 기업과 이태리 기
업간의 무역 및 투자 교류를 지원키 위해 필요할 경우
공동 회의를 갖고 무역 혹은 투자 사절단 파견, 무역
및 투자 인콰이어리 교환, 시장 정보를 제공키로 합의
했다.
따라서 양국 관계는 기존의 시장조사·전시·거래 알선
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협력 가능 분야 및 투자유망분
야 조사, 투자 기회 일선 및 상담 지원 등 투자 전반에
걸친 한-이태리간 공조 기반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번 약정 체결은 지난달 31일 이태리 대외무역성 사르
디 데 레또(Dr. Jiovanni Sardi De Letto) 국장이 이끌
고 방한한 경제사절단 주요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
으며 의류를 포함한 20여개의 굵직굵직한 무역 및 투자
관심 업체가 포함돼 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