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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화니백화점 주월점이 서울 동대
문과 남대문시장 상인들에 의해 다시태어난다.
디밴즈(대표 장평렬)는 최근 화니백화점 주월점의 명칭
을 「메가트로(Megatro)」로 변경하고 오는 10일부터
점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내년 3월께 탄생할 「메가트로」는 서울 동대문과 남대
문시장 상인들이 점포를 분양받아 10-20대 젊은층을
주고객으로 설정, 도매가로 의류를 판매한다.
의류와 잡화 뿐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노래방과 PC방
등 각종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
현재 20% 정도 남아있는 건물공사를 마무리하고 분양
이끝나는 내년 3월께에나 매장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남대문시장과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 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화니백화점 주월점은
지난 97년 모회사의 부도로 시공업체인 SK건설이 공사
를 중단했고 그동안 채권단간의 의견차로 표류를 거듭
해왔었다.
/ 이경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