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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하프코트형 아이템을 주목하라.
최근 갑자기 추워진 기후 때문에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프코트 아이템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여성복 업계는 가을 하프코트형 자켓과 트렌치 코
트의 히트에 이어 겨울 하프코트와 롱코트로 소비자의
겨울 아이템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올 겨울 핫아이템 코트류의 관건은 하프코트형 길이와
핸드메이드, 울 소재를 어떻게 혼방으로 사용하느냐로
차별화를 이루는 것.
전년 대비 10-20%의 가격이 상향되어 20만원대를 유지
하고 있는 영캐주얼은 울과 나일론 혼방, 베이지 컬러
의 소프트&내추럴 스타일로 베이직하면서 fur가 가미
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도의 「톰보이」, 대현의 「주크」, 대하패션의
「EnC」, 화림모드 「오조크」등이 베이직 기본 스타
일에 네크라인, 탈부착물, 후드 등 가벼운 변화를 준 아
이템을 적극 선보이고 있으며 한섬의 「시스템」은 시
즌물 출시가 다소 늦은 편이다.
고급스러움과 히피즘이 어우러진 캐릭터캐주얼은 프라
다지, 캐시미어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어필, 브라운,
카키, 블랙 컬러의 베이직 아이템과 애니멀 프린트 등
의 트랜디 아이템이 동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leather와 fur 등의 특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
데 가격대가 40-60만원대의 고가대를 형성하고 있다.
린컴퍼니의 「린」, 대하패션의 「나인식스뉴욕」, 크지
인터내셔날의 「율미아스탭」, 코오롱상사 「캐서린햄
넷」, 앤스튜디오 「리엔」등에서 차별화된 상품이 인
기를 끌고 있다.
이들 여성복 업계는 소재와 주문에 따라 리오더와 스팟
생산을 고려, 코오롱상사와 같이 중국 등 해외 생산라
인을 확보하거나 신원과 같이 원부자재를 미리 비축하
는 등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