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업계의 선두에 있는 닥스는 최근 ‘닥스 플라자’의 오픈과 함께 이미지 강화와 공격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패션이 전개하는 닥스는 1983년 명동의 첫 닥스 매장 자리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플래그쉽 스토어 닥스 플라자를 오픈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닥스플라자는 1층 잡화, 2층 여성복, 3층 골프웨어, 4층 남성복존으로 구성돼 있다. 남성복과 여성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잡화매장에는 쥬얼리 라인이 새로 입점돼 있다. 또한 닥스의 대형 매장에만 입점돼있는 1000만원대의 고급스런 악어가죽 핸드백도 선보이고 있다.
‘모던 브리티시’를 컨셉으로 고급스런 건물 외벽과 하우스 체크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스웨덴 설치 예술가인 라스 닐슨의 체크 조형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트래디셔널 브랜드 닥스는 여러나라에 진출해 있지만 라이센스로는 한국에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브랜드이다.
LG패션은 1983년부터 닥스 본사와 10년 단위로 라이센스 계약을 갱신해오고 있으며, 향후 재계약은 2013년으로 예정돼 있다.
또한 판매액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로열티를 해마다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개중이다.
현재 12개의 서브 라이센스 업체가 있으며 ‘우성IC’의 드레스셔츠, ‘발렌타인’의 넥타이, ‘쓰리세븐 상사’의 여행용 가방, ‘SD lnt'l’의 구두 등이 대표적이다.
닥스는 '닥스 플라자' 오픈과 함께 기존의 성숙한 이미지에서 보다 젊고 유연한 컨셉으로 변화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창립 111주년을 맞은 닥스는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