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앤코·더노브·로보 한자리
모피와 가죽브랜드의 편집샵 형태가 선보이며 가죽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F#’ 매장은 ‘바니앤코(Bany&Co)’, ‘더노브(donob)’, ‘로보(Robo)’ 세 브랜드가 편집샵 형태로 구성돼 있다.
‘바니앤코’는 ‘리가(LEEGA)’의 영모피 브랜드로 퀄리티있는 제품에 트렌드와 패션성이 더해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은 20~35세를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으나 영모피의 실구매계층이 40대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 사이즈 스펙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밍크, 폭스, 래빗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밍크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노브’는 리가의 모피 소품 브랜드로 숄을 비롯하여 가방, 모자 등의 액세서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숄제품은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반코트 수준의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의류보다도 더 높은 매출을 올렸을만큼 인기를 구가하던 브랜드로, 현재에는 ‘바니앤코’와 토탈샵 개념으로 함께 전개되고 있다.
‘로보’는 가죽전문브랜드로 현재 매장내 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계절적으로 요즘 날씨가 가죽을 입기에 적절하여 가죽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매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로보는 현대, 롯데 등 13개 매장에서 전개중이며 일본백화점에도 수출하고 있다. 주름가공을 한 가죽원단을 사용하는 등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번시즌 물량은 70000pcs에 이르고 있다.
백화점 측의 전략적인 MD구성과 마케팅 차별화로 피혁군의 새로운 활로가 모색될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