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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가 원샵원브랜드의 유통형태를 탈피한 완사
입 수주제의 대대적인 유통혁신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의 「액티브」는 최근 사업주
체를 「폴앤샘」 등을 전개하던 가칭 생활스포츠팀(팀
장 김명호 부장; 現 특판사업부)로 이관하고 「액티
브」와 「폴앤샘」을 주축으로한 대대적인 신개념 유통
확대에 나선다.
이전 백화점, 대리점 체제에서 탈피한 「액티브」의 신
사업구상은 우선 완사입 수주제를 통한 오픈세일을 표
방한 것. 또한 유통 조건을 대폭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일브랜드 단일매장에서 탈피 일정 수준이상의 복합매
장에서도 「액티브」의 의류와 신발, 폴앤샘의 의류 등
을 자유롭게 선택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브랜드들이 내걸고있는 일정규모이상의 매장평수
와 보증금,담보등 기존 제한을 과감히 철폐해 일정보증
금제공시 7평규모의 소규모 매장에서도 액티브 제품을
취급할수있게됐다.
이에따라 지방 군단위 구석구석 액티브제품을 만날수있
게 됐다. 일례로 7평규모의 소형매장을 보유한 점주의
경우 액티브 의류,신발, 용품, 폴앤샘 의류등을 높은 마
진이 보장된 완사입 수주해 판매할수있게 됐다.
「액티브」의 이같은 변신은 난관에 봉착했던 기존 유
통의 한계극복을 위한 최선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액
티브」와 「폴앤샘」의 컨셉도 부분 조정을 가져와 액
티브는 30세남녀타겟의 스포츠캐주얼컨셉으로 폴앤샘은
35세를 메인으로하는 남녀 어덜트캐주얼로 차등화시킨
다.
가격대도 티셔츠 2만원, 자켓 4-5만원등 기존소매가격
의 50-70%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제시가 눈길을 끈다.
매출목표는 내년 100개 유통에 80억원, 2001년엔 150개
유통, 130억원, 2002년은 200개 유통에 200억원을 목표
로 내년 F/W부터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한체육회 홍보업무지원과 매체 광고는 지속키로
해 브랜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과 유통에서
혁신을 기할 전망이다.
한편, 「액티브」, 「폴앤샘」 생활스포츠팀은 12월 1일
부터 2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전국 점주
들을 상대로 신사업설명회외 수주회의를 갖을 계획이
다. 이날 수주회의에는 S/S 「액티브」 170 스타일,
「폴앤샘」 70스타일이 선보일 예정이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