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컴퍼니, ‘나지오’
리얼컴퍼니, ‘나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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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이 시작되는 내년 2000년 봄에 소프트유니섹스 캐주얼 「나지오(NAZIO)」(가칭)가 새천년의 희망속에 새롭게 탄생한다. 「나지오」는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비젼속에 새롭게 탈바꿈하는 이솝키드어패럴의 새로운 법인명 리얼컴퍼 니의 신규브랜드로 영캐주얼시장의 석권을 노리고 있 다. 아동복사업부와 신규사업부로 나뉘어 전개되는 리얼컴 퍼니의 신규사업본부장이자 「나지오」의 야전사령관 은 영캐주얼 「마루」탄생주역인 박재홍본부장. 중저가캐주얼 V네스에서 가파치, 옹골진, 마루에 이르 기까지 대중적인 영캐주얼시장을 두루 섭렵, 패션전문 경영인이자 상품기획관리인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나지오」는 「나 자신」이라는 한국말을 재미있고 패 션어블한 어감으로 바꾼 브랜드명. 자신의 개성과 감성 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고교생에서 대학초년생과 영마 인드를 지닌 사회초년생등 19∼22세를 타겟으로 한다. 소프트유니섹스캐주얼을 지향하는 「나지오」는 모든 룩킹에 「소프트」「클린」「리치」가 강조된다. 인간의 근원적 편안함과 활동성을 추구한 이지 웨어링, 심플, 내추럴, 모던, 컴비네이션등이「나지오」의 기본 이미지. 디테일보다 심플한 디자인조합에 의한 새로운 코디제안 이 돋보인다. 컬러도 그레이, 카키, 아이보리, 베이지등 의 소프트 클린색상이 메인. 팬츠, 3만8천원부터 5만원, 스웨터 3만2천원에서 6만원 등 중가존답게 노말베이직하면서도 깨끗한 클린톤을 지향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지오」가 다른 영캐주얼브랜드와 차별화되고 기대되는 요소는 「이벤트기획」이라는 획 기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 기획에 있다. 다른 영캐주얼브랜드처럼 「나지오」도 65%를 구매빈 도수가 높고 트랜드와 부합되는 스웨터, 티셔츠, 팬츠등 을 베이직아이템으로 가져가지만 나머지 35%는 1년동 안 있을 각종 이벤트성 이슈에 따라 그때그때 신선감있 게 보여진다. 따라서「나지오」는 4계절 시즌기획이 아니라 졸업, 입 학, 여름휴가, 가을여행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 든 크고 작은 이벤트와 이슈에 따라 약 20일 단위로 매 장에 새로운 상품이 깔리게 된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올때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에서 「나지오」만의 반짝이는 상품기획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니섹스캐주얼이면서도 여성패션단품을 대폭 보강한점, 철저한 스타마케팅으로 십대들이 지닌 발랄 함과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를 놓치지 않은 점도 「나 지오」가 지닌 강점이다. 「나지오」는 유통망도 고유 개성을 살리기위해 양보다 질적인 확보에 주력,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2,3월 우선 40개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선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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