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프라 수도권집중이 문제
産學官 단합된 의지…동북아 거점도시 거듭나
방송일시 : 2006 1월 15일 (일) 오전 7시30분 - (60분간)
장소 : PSB 부산방송 스튜디오
주제 :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과제는
사회 : 이경찬 영산대학교 교수
패널 : (주) 그린조이 최순환 대표이사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
(주)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이사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 소장
PSB 부산방송이 특집기획, 편성,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약60분간 부산지역 각종산업의 대표 및 해당기관장 그리고 전문가를 초빙, 대담을 통해 업계의 실태 및 문제점을 심층분석,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인 ‘PSB 시사진단’ 에 지난 1월 15일 “섬유패션.신발산업 의 새로운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신발.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하여 최순환 그린조이 대표이사 및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이사 그리고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장이 출연, 이경찬 영산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아 현안산업에 대한 문제점 및 비전을 제시했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이경찬입니다. 부산의 전략산업으로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왔던 섬유,패션. 신발산업이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으며 IT, 영상, 관광산업등에 밀려 대외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부산의 근대화를 견인한 섬유,패션.신발산업이 이제 새로운 시대, 재도약을 해야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아집니다.
오늘
은 지역의 패션.신발업계 CEO를 초빙해 부산의 패션·신발산업의 새로운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그린조이 최순환 대표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골프웨어 그린조이 최순환대표께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패션업계의 동향을 어떻게 보십니까 ?
최순환 대표 : 먼저 부산섬유.패션산업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비중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업체수가 약 15.5%, 종사자수 20%, 생산액은 12%정도 됩니다. 타산업에 비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구성을 보면 내수 브랜드, 수출, 봉제 임가공업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현재는 섬유수출이 저임금 개발도상국에 밀려 쇠퇴하고 있습니다. 섬유산업도 신발과 같이 OEM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기획력 및 마케팅력의 부족으로 독자적인 브랜드개발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의류업계는 지난겨울 혹한의 특수를 누려 모처럼 예년에 비해 매출이 급격히 신장되었습니다. 저희 그린조이도 매출이 30-40% 성장을 했습니다.
이제 부산의 섬유·패션브랜드들은 독자적인 컨셉으로 상품을 개발,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마케팅을 전개해나가는 길만이 대외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정부에서도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인지하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됩니다.
권동칠 대표 : 부산의 신발산업은 1990년이 정점이었습니다. 1990년을 지나며 OEM에 의존하던 업체들은 사장되고, 지금은 기술력이 바탕이된 즉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체들로 재편이 되었습니다.
지난 15년동안의 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해 부산의 신발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사견입니다만 부산지역의 신발업체들이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등지에 현지공장을 설립, 대량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OEM에 의존하던 개념에서 탈피, 독자브랜드로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의 신발산업은 전망이 밝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형구 소장 : 2003년도 생산액을 기준으로 볼때 부산의 신발산업이 부산의 전체제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4.4%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봉제부분만 보면, 3.6% 섬유가 6.3%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립니다만 자동차 및 부품은 1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